2024-04-25 17:14 (목)
[새 책갈피]딘 쿤츠의 ‘어둠의 눈’
[새 책갈피]딘 쿤츠의 ‘어둠의 눈’
  • 김정련 기자
  • 승인 2020.03.29 22: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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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년 전 우한발 바이러스 예견한 소설

1981년 발행 코로나19와 비슷
세계 곳곳서 베스트셀러 역주행

40년 전 중국 우한발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을 정확하게 예견 한 소설이 회자되고 있다.

1981년 미스터리 작가 딘 쿤츠가 쓴 장편소설 ‘어둠의 눈’은 중국 후베이성 우한시 외곽, 한 생화학 무기 연구소에서 인위적으로 만든 신종 바이러스 ‘우한-400’이 유출되면서 세계로 확산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 바이러스는 전염력이 높으며 걸리면 치명적이다.

우연의 일치라고 하기에는 소설과 현재 코로나19 사태와는 너무 비슷한 점이 많다.

세계보건기구(WHO)가 신종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으로 수백만 명이 사망할 가능성이 있다고 경고하자 전세계는 공포심에 휩싸였다. 게다가 우한 외곽에 실제로 위치한 우한 바이러스 연구소에서 코로나와 에이즈 바이러스를 합성해 코로나19를 만들었다는 ‘음모론’이 세간에 퍼지며 소설은 더 관심을 끌었다.

소설은 전 세계 곳곳에서 베스트셀러에 오르며 역주행 중이다.

다산북스는 따르면 3월 기준 미국 아마존 종합 4위, 독일 아마존 종합 1위, 영국 아마존 종합 1위, 캐나다 아마존 종합 14위에 올랐으며 프랑스와 일본에서도 장르소설 1위를 차지했다. 호주, 이탈리아, 스페인, 네덜란드에서도 ‘어둠의 눈’은 역주행 중이다.

다산북스는 다음 달 10일 ‘어둠의 눈’ 번역본을 공식 출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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