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3-29 15:42 (금)
김해서 '코로나19' 7·8번째 확진자 발생
김해서 '코로나19' 7·8번째 확진자 발생
  • 김용구 기자
  • 승인 2020.03.29 17:5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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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달간 '코로나19' 확진자가 없었던 김해서 일곱·여덟 번째 확진자가 잇따라 발생했다.

김해시는 최근 확진자 2명이 확인되면서 29일 현재 지역 확진자가 8명으로 늘었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여덟 번째 확진자 A(29·남·경남 94번)씨는 지난 2015년 12월부터 프랑스에 거주했으며, 지난 27일 오후 3시 30분께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A씨는 입국 당시에는 검역 과정에서 무증상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같은날 오후 6시 50분께 버스를 타고 다음 날인 28일 오전 1시 10분께 김해고속터미널에 도착, 곧장 외동에 있는 집으로 향했다.

이후 관련 증상을 느낀 A씨는 오전 10시 30분께 김해시보건소를 방문 검체를 채취, 29일 확진 통보를 받았으며 현재 마산의료원에서 격리·치료 중이다.

일곱 번째 확진자 B씨(23·여·경남 91번)는 지난해 9월 1일부터 영국에서 지내다가 이달 25일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이 여성도 입국 당시에는 무증상이었다.

이후 부원동 자택에서 자가격리 중에 있다가 지난 27일 새벽 증상을 느껴 김해시보건소를 방문, 검사를 받은 뒤 지난 28일 확진 통보를 받았다. 현재 마산의료원에 입원해 치료 중이다.

시는 14일 이내 유럽 등 해외를 다녀온 사람은 자진신고 및 상담에 응하도록 홍보하고 있다. 또 확인된 입국자는 1대1 담당자를 지정해 매일 모니터링하는 등 입국자 관리를 강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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