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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재다능 손흥민, 토트넘의 가장 중요한 선수”
“다재다능 손흥민, 토트넘의 가장 중요한 선수”
  • 연합뉴스
  • 승인 2020.03.29 2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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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조명

해설가 칼럼 홈피 메인 실어
득점하는 손흥민. /연합뉴스

손흥민(28)이 ‘토트넘에서 가장 중요한 선수’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의 집중 조명을 받았다.

EPL은 27일(현지시간) ‘조제 모리뉴 감독의 핵심 선수’로 손흥민을 꼽은 해설가 에이드리언 클라크의 칼럼을 홈페이지 메인 화면에 실었다. EPL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영향으로 리그가 멈춰선 기간 클라크의 칼럼 시리즈를 통해 각 팀의 전술 구성에서 가장 결정적인 역할을 하는 선수를 선정하고 있다.

앞서 셰필드의 올리버 노우드를 시작으로 아스널의 피에르-에므리크 오바메양 등 9명이 소개됐는데, 10번째 순서인 토트넘에선 손흥민이 이름을 올렸다. 클라크는 “달리는 힘, 공격에서 두 가지 역할을 수행하는 능력을 갖춘 손흥민은 토트넘에서 가장 중요한 선수”라고 강조했다.

그는 “손흥민은 다른 어떤 동료도 할 수 없는 방식으로 팀에 힘을 불어넣는다. 목적성이 뚜렷한 질주, 골대 앞에서의 자질이 가장 큰 특징”이라며 “그의 다재다능함은 주 포지션인 왼쪽 측면 공격수뿐만 아니라 오른쪽 측면, 스트라이커로서도 효율적이라는 것을 뜻한다”라고 설명했다.

클라크는 구체적인 수치를 들며 손흥민의 ‘속도’부터 부각했다.

제시된 데이터를 보면 손흥민은 이번 시즌 최고 시속 35㎞로 뛰어 토트넘 공격수 중 델리 알리와 공동 1위이며, 스프린트에서는 344회로 2위 세르주 오리에(257회)를 크게 앞지른 팀 내 독보적인 1위다.

클라크는 “이런 침투를 통해 손흥민은 다른 동료들보다 더 위협적인 위치에 이른다. 90분 평균 6.69차례 상대 박스 안에서 볼 터치를 기록했다”고 덧붙였다.

이번 시즌 손흥민은 EPL에서 9골 7도움을 올렸는데, 도움은 리그 내 공동 4위에 해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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