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새 주말극 `한 번 다녀왔습니다`가 20%대 시청률로 순조롭게 닻을 올렸다. 29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28일 오후 8시께 KBS 2TV에서 방송된 `한 번 다녀왔습니다` 1회는 19.4%~23.1%로 집계됐다.
내용이나 스타일은 전통적인 KBS 주말 가족극과 크게 다르지 않았다. 천호진, 차화연 등 KBS 주말극에서 활약한 베테랑 연기자들이 한 드라마에 모이는 모습도 보는 재미를 안겼다.전체적으로 코믹한 분위기가 흐르면서도 막 결혼식을 마친 막내딸이 남편의 외도를 목격하고, 적반하장으로 바로 파혼까지 당하는 이야기가 이어졌다.
최근 KBS 주말극이 작품성이나 시청률 면에서 부진을 면치 못해 이 드라마에 대한 기대감이 상당한 편이다. 앞으로 결혼과 이혼에 대해 세대 간 시각차를 어떻게 유쾌한 톤으로 풀어낼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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