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1 01:37 (일)
총선 후보등록 첫날 김해 여야 공약 대결
총선 후보등록 첫날 김해 여야 공약 대결
  • 김용구 기자
  • 승인 2020.03.27 01:4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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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원팀 "광역교통망 확충"

통합당 장기표 "난개발 막을 것"

홍태용 "항공 정비 산단 유치"
4ㆍ15 총선 후보등록 첫날인 26일 김해선건관리위원회에서 양당 후보 4명이 등록을 마친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 왼쪽부터 민홍철ㆍ홍태용ㆍ김정호ㆍ장기표 후보.

4ㆍ15 총선 후보등록 첫날인 26일 김해시 갑ㆍ을 양당 후보 4명이 등록을 마친 뒤 공약 대결을 벌였다.

더불어민주당 김해갑 민홍철ㆍ김해을 김정호 후보는 이날 김해시청 프레스센터에서 합동 기자회견을 열고 `살기 좋은 경제도시ㆍ명품도시 김해`를 만들기 위한 원팀 공약을 발표했다.

이들은 더 큰 김해발전을 위한 교통, 일자리, 문화 분야 공약에 집중했다. 이들은 우선 "`동남권 메가시티 플랫폼` 기반 조성을 위해 김해를 중심으로 하는 광역 교통망을 확충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를 위해 창원에서 출발해 김해를 거쳐 양산으로 이어지는 동남권 내륙철도를 건설을 추진할 것"이라며 "동남권 내륙철도와 김해 경전철을 연결하기 위해 북부동 차량 기지를 생림으로 이전하고, 트램을 도입해 신도시인 장유와 진영지역까지 연결하는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들은 또 "청년들의 안정된 일자리 창출을 위해 의생명ㆍ의료기기 강소연구개발특구를 활성화하고 2차 공공기관의 지방 이전 시 김해 유치를 적극 추진할 계획"이며 "역사 문화도시를 위해서도 가야역사 문화의 연구와 복원으로 관광 거점도시를 조성하고 `김해 컨벤션센터` 건립을 추진한다"고 강조했다.

김해을에 출마하는 통합당 장기표 후보도 이날 보도자료 내고 총선 공약을 소개했다. 그는 "난개발 1번지의 오명을 쓴, 김해의 난개발을 바로 잡고, 김해를 역사문화관광생태가 조화로운 품격 도시로 바로 세우겠다"면서 "국회의원이 된다면 근로자 평균임금인 330만 원만 받고 보좌진은 3명만 두는 등 온갖 명목의 국회의원 특권을 거부하겠다"고 주장했다.

이어 중대형 항공 정비 산업단지 유치, 진영~한림~삼계 간 PRT(무인궤도열차) 건설을 공약으로 내건 통합당 김해갑 홍태용 후보는 "반듯하고 정의가 살아있는 희망찬 대한민국을 만드는데 이 한 몸 초개와 같이 바치겠다"고 밝혔다.

앞서 이들 후보 4명은 이날 오전 10시께 김해선거관리위원회를 방문해 동시 등록을 한 뒤 공명선거를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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