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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실직자 공공일자리 지원
코로나19 실직자 공공일자리 지원
  • 김용구 기자
  • 승인 2020.03.27 01:3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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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역ㆍ피해조사 등 100개 마련

특수형태 근로자 우선 선발

김해시가 코로나19 사태로 일자리를 잃고 생계위기에 높여 있는 실직자 등의 생활 안정을 도모하기 위한 긴급 지원 대책으로 단기 일자리를 마련해 제공한다.

시는 이런 내용은 담은 ‘디딤돌 공공일자리사업’을 추진한다고 26일 밝혔다.

시는 ‘코로나19 방역ㆍ예방’, ‘코로나19 피해조사’, ‘코로나19 주민지원사업 홍보’ 등의 3개 영역에서 일자리 100개를 마련해 선발한다.

특히 생계에 직격탄을 맞고 있는 일용직 등의 위급한 상황을 고려해 기존 공공근로사업의 가구 재산과 기준중위소득 기준 등의 선발 조건을 대폭 완화해 선발한다.

또 코로나 19로 인한 현 상황의 시급성과 심각성을 감안해 모집기간 및 선발기간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모집 대상은 다음 달 13일 기준 만 18세 이상 64세 이하의 시민으로 코로나19로 실직한 일용직과 특수형태근로종사자를 우선 선발한다.

특수형태근로종사자는 총 9개 직종이며 보험설계사, 콘크리트믹서트럭 운전자, 학습지 교사, 골프장 캐디, 택배기사, 퀵서비스기사, 대출모집인, 신용카드모집인, 대리운전기사가 해당한다. 65세 이상의 고령자는 코로나19 감염 취약자로 분류해 이번 사업에서는 배제된다.

선발된 근로자들은 다음 달 13일부터 9월 11일까지 사업별로 하루 6.5시간씩 주 4일 근무하게 된다. 급여는 2020년 최저시급에 주휴ㆍ연차유급수당, 부대경비를 지급하며, 보험료를 공제하면 월 110만~120만 원 정도를 받을 수 있다. 사업 참여자에게는 향후 취업에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맞춤형 취업상담, 취업박람회 참석, 직업훈련지원, 안전보건교육 등 다양한 프로그램 참여 기회도 제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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