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녕 영산초등학교(교장 김향숙)는 학교 공사를 끝내고 강당과 학교대청소 및 교실환경구성을 마친 후 입학생들과 재학생들을 맞이할 준비를 완료했다고 26일 밝혔다.

그러나 예상치 못한 코로나19로 인해 마무리한 교육과정과 환경구성이 아직도 빛을 보지 못하고 있다. 교정은 봄향기가 그윽한데 교실은 아이들의 동심꽃이 활짝 피어나길 기다리고 있다.

1차 개학 연기가 발표되자 담임교사들은 각 가정에 전화를 걸어 담임 소개를 하고 아이들의 건강 및 학습과 생활지도 방법에 대한 상담을 시작했다. 지난 4일부터 학급 홈페이지를 통한 소통도 시작됐다. 알림장과 공지사항을 통해 아이들이 스스로 할 수 있는 온라인 학습 방법과 학습자료를 탑재했고, 단체문자를 통해, 긴급한 사항과 담임의 당부 사항을 전달하고 있다. 전 교사들이 1년간 추진할 담당업무계획을 수립하고, 학교홈페이지 교사자료실에 등록해 공유하고 있다.

2차, 3차로 미뤄진 개학연기로 교사들은 바뀌어진 학교교육과정에 맞춰 다시 학년 및 학급 교육과정을 수정하고 있다. 학생과 학부모의 전화와 문자 상담은 현재까지도 계속 진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