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청 8급 공무원 박사방 운영 도와
거제시청 8급 공무원 박사방 운영 도와
  • 한상균 기자
  • 승인 2020.03.26 0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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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주빈 공범 포함… 모집책 역할

1월 별도 불법촬영 혐의 구속기소

시, 직위해제… 유죄시 파면 절차

조주빈(25)과 함께 텔레그램에서 미성년자 등을 대상으로 성 착취물을 제작ㆍ유포하며 박사방 운영을 도운 공범 중 1명이 거제시청 8급 공무원인 것으로 드러났다.

25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지방경찰청이 이 사건과 관련해 검거한 14명 중 거제시청 공업직 8급 공무원 A씨(29)가 포함됐다. A씨는 지난 2016년 공무원으로 임용됐다.


A씨는 박사방 유료회원으로 활동하다 유료회원 모집책으로 운영을 도운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A씨는 지난 1월 아동ㆍ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음란물 제작ㆍ배포) 등 혐의로 구속돼 재판을 받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다만, 이 사건은 A씨 개인 범행으로 박사방과는 직접적인 관련성이 없는 것으로 보인다. 서울중앙지법은 다음 달부터 관련 재판을 시작한다.

A씨는 아직 범죄사실이 확정되지 않아 거제시청 공무원 신분은 유지하고 있다.

거제시 관계자는 “A씨는 지난 1월 경찰에 체포돼 서울지방경찰청으로부터 수사 개시 통보를 받아 직위 해제했다”며 “유죄 판결이 나면 파면 등 중징계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이어 “A씨가 박사방 관련 피의자였다는 것을 전혀 알지 못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A씨를 기존 사건과 별개로 추가 입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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