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보건 교사 80.7% 방역 매뉴얼 안 지켜
도내 보건 교사 80.7% 방역 매뉴얼 안 지켜
  • 김명일 기자
  • 승인 2020.03.26 0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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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교조 경남지부 설문조사

마스크 등 한번에 구입 요청

교육청 "일괄구매 후 학교 배부"

도내 학교에서 시행하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활동이 매뉴얼을 제대로 지키지 않는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전국교직원노동조합 경남지부는 도내 보건교사 242명을 대상으로 지난 20일부터 24일까지 5일간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경남교육청의 대응계획과 교육부 ‘감염병 예방 매뉴얼’이 바르게 시행되는지 설문 조사를 벌였다고 25일 밝혔다.


이 조사결과 응답자 80.78%(185교)는 방역ㆍ소독이 매뉴얼대로 시행되지 않고 있다고 답했다.

도내 185개(80.78%) 학교에서 방역ㆍ소독활동 등 집행과 예산처리를 보건교사 및 보건담당교사가 맡고 있다.

특히, 경남의 경우, 학교별 보건교사 배치율이 다른 시도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은 초등학교(75.1%), 중학교(45.9%), 고등학교(66.3%)이다.

경남지부는 교육청이 발표한 마스크ㆍ열화상카메라 구매 방식에 대해 지적했다.

학교별 마스크 비치 물품을 구매 대책 없이 단위 학교에 예산만 교부하는 것은 무책임한 행정이라는 지적이다.

또 “열화상카메라 등 방역 물품은 교육청이 일괄구매 후 학교별로 배치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이에 대해 경남교육청은 학교 마스크 구매는 교육청에서 일괄구매 후 지역 교육지원청을 통해 각 학교에 배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열화상카메라는 일괄구매할 경우 개학시기를 맞추지 못할 가능성과 한 개 업체 선정에 따른 독점에서 나타나는 불합리한 점 등을 고려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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