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16 15:58 (화)
"효율적 예산 회계제도 운영 전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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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영신 기자
  • 승인 2020.03.26 04:1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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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청군, 회계연도 결산검사

주민 알기 쉬운 보고서 대체
산청군이 재정 투명성을 꾀하고자 `2019 회계연도 결산검사` 보고서를 `주민이 알기 쉬운 결산서`로 작성ㆍ공개한다. 사진은 산청군청 전경.

산청군이 `2019 회계연도 결산검사` 보고서를 `주민이 알기 쉬운 결산 보고서`로 작성해 공개한다.

군은 2019 회계연도 일반ㆍ특별회계 세입ㆍ세출이 마무리됨에 따라 25일부터 다음 달 13일까지 20일간 `2019 회계연도 결산검사`를 시행한다.

특히, 올해 결산보고서는 그동안 단순한 숫자로 표기돼 왔던 결산 개요를 `주민이 알기 쉬운 결산 보고서`로 대체한다.

군은 `알기 쉬운 보고서`를 일반현황과 세입ㆍ세출 결산, 기금결산, 재무제표에 대한 총괄분석을 도표와 그래프를 사용해 지역민이 한 눈에 알기 쉽도록 작성ㆍ공개할 방침이다.

2019 회계연도 결산내역은 오는 6월 의회 승인을 거쳐 모든 지역민에게 공개할 계획이다. 이번 결산검사 대상은 모두 22개 회계로 일반회계 1개, 특별회계 12개, 기금 9개 등이다.

군의회 결산검사 위원들은 예산이 사업 목적과 법규에 맞게 효율적으로 집행됐는지, 집행 과정에서의 예산 낭비 요인 등을 객관적이고 공정하게 검사할 계획이다.

결산은 지방자치단체 예산집행 과정의 마지막 단계로 회계연도 세입ㆍ세출 예산의 집행 실적을 확정된 계수로 표시해 예산과의 괴리 정도, 재정운영 성과 등을 체계적으로 분석하는 절차다.

군은 이를 통해 분석한 재정운영 성과를 다음 해 예산편성과 집행에 반영, 재정 운영의 책임성과 신뢰성을 확보한다는 구상이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투명하고 효율적인 예산 회계제도 운영을 통해 재정이 건전한 산청군을 만들어 나가는 데 온 힘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지난해 세입 6천282억 원, 세출 2천292억 원으로 잉여금은 1천790억 원이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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