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4 12:05 (수)
산청군, 코로나19 극복 지역경제 희망 심기
산청군, 코로나19 극복 지역경제 희망 심기
  • 김영신 기자
  • 승인 2020.03.26 04:1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민생경제 활성화 종합대책 추진

중기ㆍ소상공인 50억 추가 지원

지역상품권 할인 판매기간 연장
산청군이 ‘코로나19’ 사태 탓에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을 돕고자 ‘지역경제 희망 심기-민생경제 활성화 종합대책’을 추진한다. 사진은 산청읍 항공촬영 사진.

산청군이 ‘코로나19’ 사태로 말미암아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을 돕고자 ‘지역경제 희망 심기-민생경제 활성화 종합대책’을 추진한다.

군은 △중기ㆍ소상공인 50억 원 규모 추가 융자 지원 △소상공인 경영환경 개선사업 추가 지원 △농공단지 기업환경 개선지원 △전통시장 환경개선ㆍ주말장터 운영 △공무원 ‘산청사랑상품권’ 구입액 상향과 ‘제로페이’ 확대 △‘산청사랑상품권’ 10% 특별할인 연장과 판매처 확대 △공공근로 소독ㆍ방역사업 확대 등의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25일 밝혔다.

군은 추경을 통해 ‘코로나19’ 여파 탓에 피해를 입은 지역 중소제조업체와 소상공인 경영 안정을 위해 모두 50억 원 규모의 추가 융자지원을 추진한다.

융자금 지원한도액은 업체 규모별 제조업일 경우 최대 3억 원, 기타 업종(소상공인)은 최대 5천만 원이다. 융자금은 2년 거치 3년 균분상환 조건이다.

군은 융자금 대출금리 중 3.5% 이자차액보전금을 지원한다. 중도상환 수수료도 없어 기한 전 상환 때 추가 부담도 덜 계획이다.

이에 앞서 군은 올 상반기 ‘중기 육성자금 융자 지원사업’을 통해 13개 업체에 모두 68억 원 규모의 지원사업을 추진했다.

또, 하반기 50억 원 규모의 융자 지원사업도 조기 추진, 다음 달부터 지역 내 취급 금융기관을 통해 대출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애초 8개 업체, 1천600만 원 규모로 진행 중인 소상공인 ‘소규모 경영환경 개선 지원사업’ 규모를 44개 업체, 8천800만 원 규모로 확대ㆍ추진 한다.

지원 대상은 창업 6개월 이상 소상공인으로 ‘제로페이’ 가맹업자로 ‘코로나19’로 피해를 입은 경우 우선 지원할 계획이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침체된 산업단지 입주기업의 사기 진작과 ‘사회적 거리두기’ 실천을 돕고자 ‘농공단지 기업환경 개선사업’도 추진한다.

군은 사업비 4억 5천만 원으로 금서 제2농공단지 내 복지관을 증축, 문화복지 공간을 더할 계획이다.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해 복지관 구내식당 배식시간 분산과 투명 칸막이 설치도 지원할 방침이다.

휴장 기간 장기화 탓에 타격을 입는 전통시장에 활기를 불어넣는 전통시장 활성화 대책도 추진한다. 재개장 시기가 정해지면 주차장 환경정비 등 소규모 환경개선사업도 추진할 예정이다.

임차인의 경영상 가장 큰 고충인 임대료 문제 해결을 위해 6개 전통시장 173개 점포 130여 명의 상인의 휴장기간 점포 사용료를 100% 감면한다.

군은 모든 공무원이 동참 중인 ‘산청사랑상품권’ 구매액을 기존 월 3천만 원에서 5천만 원으로 60여% 늘리고 ‘제로페이’ 사용 활성화로 지역상권을 도울 예정이다.

‘산청사랑상품권’ 10% 특별할인 행사를 오는 6월까지 연장 시행하고 지류상품권 판매처를 기존 농협은행 2곳에서 산청군농협 본점 등 6곳으로 확대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