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비수기 뚫고 공포 영화 도전
`코로나19` 비수기 뚫고 공포 영화 도전
  • 연합뉴스
  • 승인 2020.03.25 0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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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케어리 스토리` `온다` 등 개봉

마니아층 겨냥 영화 틈새 공략

시즌 무관 현 상황도 영향 없어
영화 `스케어리 스토리` 포스터. / 제이앤씨미디어그룹
영화 `온다` 포스터. / 미디어캐슬
영화 `더 터닝` 포스터. / 스마일이엔티, CJ엔터테인먼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빙하기를 맞은 극장가에 공포 영화가 잇달아 개봉한다.

25일 개봉하는 `스케어리 스토리: 어둠의 속삭임`은 마을 폐가에서 우연히 발견한 책을 펼치면서 벌어지는 일들을 다룬다. 주인공들이 핼러윈에 마을의 저주받은 폐가를 방문하고, 그곳에서 비밀스러운 책을 발견한다. 그 책을 집으로 가져오게 되자 책에 저절로 글이 써지며 마치 예언과도 같이 누군가가 희생당한다. `판의 미로`(2006)와 `셰이프 오브 워터: 사랑의 모양` 등을 연출한 기예르모 델 토로 감독이 각본과 제작을 맡았다. 영화 속에 등장하는 끔찍한 괴물들의 모습이 주요 공포 요소다.


26일 관객을 찾는 일본 영화 `온다`는 `혐오스런 마츠코의 일생`(2006), `고백`(2010) 등을 연출한 나카시마 데쓰야 감독 신작이다. 아내, 어린 딸과 함께 행복한 결혼 생활 중인 한 남자가 자신을 부르는 정체불명의 `그것`을 쫓으면서 일어나는 일들을 그린다. 일본 호러소설대상을 받은 사와무라 이치의 `보기왕이 온다`를 원작으로 하며 쓰마부키 사토시, 고마츠 나나, 구로키 하루, 마쓰 다카코 등 호화 캐스팅을 자랑한다. 나카시마 감독 특유의 강렬한 화면 연출과 오컬트 요소가 만나 예측 불허 이야기로 전개되는 점이 특징이다.

4월 2일 개봉하는 `더 터닝`은 한 가정교사가 대저택의 마지막 주인이 된 아이들을 맡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으로, 헨리 제임스 소설 `나사의 회전`이 원작이다. `터미네이터: 다크 페이트` 매켄지 데이비스가 가정교사 케이트를 연기한다.

평일 관객 수가 3만 명대에 머무는 전례 없는 침체기이지만, 주로 마니아층이 즐기는 공포 영화의 경우 일정한 관객은 확보할 수 있다. 아울러 국내 시장이 작은 공포 영화의 경우 대작이 없는 비수기에 개봉하면 일종의 틈새시장을 공략할 수 있다. 영화계 관계자는 "공포 영화는 시즌과 관계없이 개봉한다"며 "다른 장르보다 코로나19의 영향을 받지 않는 경향이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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