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6 07:21 (금)
도교육청, 학교 급식 시차 배식 운영
도교육청, 학교 급식 시차 배식 운영
  • 김명일 기자
  • 승인 2020.03.22 23: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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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학 이후 감염 차단ㆍ대응 방안 안내

식탁 칸막이 설치 등 추경 8억 확보

경남교육청이 개학 이후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해 시차 배식, 식탁 칸막이 설치 등 학생 간 접촉을 최소화 하는 학교 급식 운영 계획을 수립했다. 도교육청은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신학기 학교급식 운영 관리 방안을 각급 학교로 시달했다고 22일 밝혔다.

주요 내용은 개학 전에 학교별 여건을 고려해 시차 배식, 혼합 배식(식당ㆍ교실), 띄어 앉기, 식탁 칸막이 설치 등 학생 간 접촉을 최소화 할 수 있도록 했다.

또 개학 전 사전 준비 철저, 급식 시작 전 교실에서 담임교사가 학생 건강 상태 및 발열 확인, 손 씻기ㆍ손 소독 후 급식을 실시하도록 했다.

배식을 기다리는 동안 일정 간격 유지 및 불필요한 대화 자제, 시차 배식 중간에 환기 및 소독 강화, 외부인 출입 최소화 등 단계별 중요 추진 사항들을 담고 있다.

향후 도교육청은 추경을 통해 8억여 원을 확보해 식탁 칸막이 설치ㆍ교실 배식 운영에 따른 급식기구 추가 구입 등의 급식 물품 구입비를 지원할 예정이며, 개학 이후에는 20여 개교를 표집해 신학기 학교급식 운영 실태를 점검할 계획이다.

이국식 미래교육국장은 "많은 학부모들이 개학 이후 학교를 통해 코로나19 집단 감염 사례가 일어나지 않을까 불안해하고 있다. 특히 많은 학생과 교직원들이 같은 공간에서 식사를 하는 학교급식에 대한 우려가 크므로 각급 학교에서는 학교별 상황에 맞는 급식 운영 방안을 선택해 안전한 학교급식 제공에 최선을 다해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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