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의회가 코로나19 대응 추가경정예산안 처리를 위해 오는 27일부터 다음 달 1일까지 6일간 임시회를 연다.

이번 임시회에서는 코로나19 대응 긴급 세출수요를 반영하고 민생경제 지원을 위해 추경예산안을 원포인트로 심의할 계획이다.

도청 소관 코로나19 대응 추경예산안은 선별진료소 장비 등 방역물품 지원에 68억 원， 휴교 등에 따른 아동양육 한시적 지원에 721억 원， 자동차산업 퇴직인력 재취업 지원에 64억 원 등 총 4천800억 원 규모다.

도교육청 소관 예산안은 학생 방역 마스크 및 열화상 카메라 등 방역물품 190억 원， 돌봄교실 지원 10억 원， 사립 유치원 학부모 부담 경비 지원 30억 원， 기타 20억 원 등 총 250억 원 규모다.

이번 추경예산은 오는 30일부터 이틀간 상임위원회 예비심사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종합심사를 거쳐 다음 달 1일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될 예정이다.

김지수 의장은 "코로나19 사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취약계층과 소상공인들을 위해 경남도 예산이 신속하게 집행되도록 꼼꼼하게 챙겨나가고， 이번 추경으로 침체된 지역경제가 활기를 찾을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