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민홍철 경남도당 위원장이 19일 도당 회의실에서 4ㆍ15총선 지역공약을 발표했다. 민 위원장은 `재도약 경남， 부활하는 지역경제`라는 제목의 10개 분야 119개 세부 공약을 밝혔다.

민 위원장은 "이번 공약은 민생경제를 살리기 위한 방안을 담았다. 코로나19로 후보들이 유권자들을 직접 만나지 못한 채 선거운동을 하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정책과 공약으로 유권자들이 후보를 선택할 가능성이 높다"고 우려를 표했다.

우선， 민주당 경남도당이 발표한 제조혁신 성장동력과 일자리， 스마트 지역인재 양성 관련 공약에는 `지역 주도의 상생형 일자리 사업 확대 경남형 사회적 대화 거버넌스 구축`， `제조혁신 빅데이터 플랫폼 구축과 인력양성센터 설치`， `고용산업위기지역 특별지원 강화` 등이 포함됐다.

또 포용성장， 품위 있는 복지， 일과 생활의 균형과 관련한 공약으로는 `일과 생활 균형센터 설립`， `공공일자리 확대와 민간의 양질 일자리 전환`， `경남형 사회적 경제 모델 구축을 위한 시민공제 설립`， `소상공인 창업자를 위한 상권 빅데이터 모바일 플랫폼`으로 구성됐다.

아울러 청년과 여성 일자리와 지역정주 여건과 관련해서는 `경남형 청년문화특별도 육성과 경남형 청년일거리 플러스 플랫폼 구축`， `경력 단절 여성 고용지원과 고용유지기업 인센티브 제공`이 담겨 있다.

이외에도 기후위기 대응 환경과 생태， 지속가능성으로 `기후위기 대응 생태 전환 경남선언`， `가스와 수소， 태양광 등 대체에너지 생산과 지역주도 에너지 자립화 지향` 등이 들어 있으며， 의료복지， 건강 관련 공약에는 `지역응급의료센터 추가 설치를 통한 경남도 응급의료체계 강화`， `감염병 위기 대응 영남권역 감염병 전문 공공병원 설립`， `학교폭력(아동학대， 학교폭력， 스쿨미투， 성폭력， 미디어폭력) 프리 경남` 공약이 있다.

특히 민주당 경남도당은 `동남권 메가시티， 광역교통망， 지역주도 강소도시 형성`， `지역특화산업 발전과 지역활력`， `지역 문화， 레저， 관광` 과 관련한 공약들도 빠짐없이 세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