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교육청은 ‘자율형 종합감사 매뉴얼’ 3종을 학교와 교육지원청에 각각 2천500부를 발송 업무에 적극 활용토록 했다.

자율형 종합감사 매뉴얼 3종은 자율점검 매뉴얼, 운영 매뉴얼, 감사사례집으로 구성돼 있다. 특히 자율점검 매뉴얼은 학사 분야, 일반행정 분야로 구분해 학교가 업무 시 점검해야 할 내용을 관련 규정과 함께 설명하고 감사 지적유형, 지적사례 등도 제시하고 있다.

자율형 종합감사는 도 교육청에서 자체 개발한 자율감사 매뉴얼과 자율점검 체크리스트를 바탕으로 모두 3차례에 걸쳐 진행된다. 1차 점검은 업무담당자가 스스로 자기 업무를 감사하는 ‘자기 점검’을 실시하고, 2차 점검은 교직원으로 구성한 내부감사관에 의한 ‘교차 감사’를 한 후, 교육계 내외에서 공모한 학사ㆍ회계 분야 ‘외부감사관’, 변호사ㆍ공인회계사ㆍ건축사 등 ‘외부 전문가’, ‘도 교육청 감사관’이 함께 참여하는 3차 점검으로 마무리된다.

자율형 종합감사는 2017년 반부패시책 경연대회 최우수상, 2018년 정부 혁신 100대 우수 사례 선정 등 대외적으로도 성과를 나타내고 있으며, 서울, 경기, 충북, 세종, 울산, 전북교육청에서 벤치마킹을 하는 등 자율적 청렴 문화의 전국적인 확산에도 기여하고 있다. 지난달에는 자율형 종합감사의 공신력을 높이고 감사의 내실화를 위해 2020 자율형 종합감사 매뉴얼 3종에 대한 저작권 등록을 완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