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3-29 07:00 (금)
창원시, 코로나19 극복 특단의 금융정책
창원시, 코로나19 극복 특단의 금융정책
  • 강보금 기자
  • 승인 2020.03.18 22:3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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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부품기업 리턴 인센티브

신용ㆍ기술보증 한시적 중복지원

피해기업 유동성 자금 지원 강화
허성무 시장이 18일 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네 가지 특단의 지원 방안을 정부에 건의할 것을 밝히고 있다.

IMF 외환 위기 때 보다 심각한 경제상황을 예견하는 코로나19 사태에 창원시가 특단의 금융정책 등 지원 방안을 내놓았다.

허성무 시장은 18일 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특단의 방안 네 가지 사항을 정부에 건의하고 기업에 대한 요청 사항과 더불어 시의 지원 사항 등을 발표했다.

우선 시는 정부 건의사항으로 지난 16일 창원상공회의소에서 열린 간담회를 바탕으로 기업인들이 요청한 ‘해외에 있는 핵심 부품 기업을 불러들이는 리쇼어링 정책 특단의 인센티브 추진’ 및 ‘신용보증과 기술보증기금의 한시적 중복지원’, ‘유동성 적기 공급’, ‘정상적인 기업활동 과정 중 불가피한 위법에 대한 특별사면’ 등을 정부에 건의할 계획이다.

또한, 현재 기술보증기금과 신용보증기금은 정책자금을 관리하는 기관으로 중복지원이 불가능해 현재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특수한 상황에서 기업 지원 강화를 위해 양 기금의 중복지원도 정부에 건의한다. 아울러 금융시장과 외환시장의 불안으로 위험에 노출돼 있는 벤처기업과 중소기업들이 자금난으로 문을 닫는 일이 없도록 필요한 유동성 적기 공급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허성무 시장은 “전 세계로 확산되고 있는 코로나19도 창원시와 시민, 그리고 지역 기업이 함께한다면 반드시 이겨낼 수 있을 것이고, 이 위기 극복의 힘을 토대로 2020년 창원의 대도약과 대혁신의 원동력으로 만들어나갈 것”이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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