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3-29 04:41 (금)
경남농협, 마늘 가격안정 선제 대응
경남농협, 마늘 가격안정 선제 대응
  • 황철성 기자
  • 승인 2020.03.18 21:4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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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늘 주산지 창녕ㆍ합천군

62㏊ 산지폐기 면적조절
경남농협 김정규 부본부장과 김도형 원예유통사업단장이 마늘 산지폐기하고 있는 현장을 확인하고 있다.

경남농협이 마늘 가격안정을 위해 면적조설을 실시하는 등 선제적 대응에 나섰다.

경남농협(본부장 윤해진)은 18일 마늘(대서종) 주산지인 창녕군ㆍ합천군을 찾아 2020년산 마늘 가격안정 수급대책 일환으로 산지폐기를 통한 면적조절에 들어갔다.

오는 20일까지 실시하는 하는 면적조절은 아직 마늘 구가 형성되지 않은 상태에서 진행하는 정부의 선제적 수급안정대책으로 전국 채소가격안정제 가입면적 중 500㏊(경남 62㏊) 면적조절로 평년대비 과잉생산 예상에 따른 가격불안을 해소하고자 실시된다.

경남은 400여 농가가 참여하며 멀칭필름 제거, 트랙터 작업 순으로 면적조절을 진행한다.

경남농협 김정규 경제부본부장은 “마늘을 선제적으로 면적조절해 과잉생산 조절과 안정적인 가격유지로 농업인 기본소득을 강화할 것”이라며, “경남농협은 농산물 가격안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채소가격안정제는 정부(30%)와 지방자치단체(30%), 농협(20%), 농민(20%)이 사업비를 각각 분담해 면적조절과 가격차 보전 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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