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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지만 태극마크 달까
최지만 태극마크 달까
  • 연합뉴스
  • 승인 2020.03.17 2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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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 대표팀 사전등록명단 포함

양키스 박효준 등 총 111명 선발

“야구ㆍ팬 그립다” 출전 의지 피력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거 최지만(탬파베이 레이스)이 2020 도쿄올림픽에 태극마크를 달고 뛸 1차 관문을 통과했다.

KBO는 17일 2020 도쿄올림픽 야구 대표팀 사전 등록 명단을 발표했다.

명단에 포함된 선수는 총 111명으로, 해외리그 소속으로는 1루수 최지만과 뉴욕 양키스 마이너리그에서 뛰는 유격수 박효준이 포함됐다.

고등학교에서 바로 미국 무대로 진출한 최지만은 한국 야구와 팬이 그립다며 도쿄올림픽 출전 의지를 피력해왔다.

KBO는 지난 12일 야구회관에서 김시진 위원장을 비롯한 기술위원 전원이 참석한 가운데 사전 등록 명단에 들어가는 111명의 선수를 확정했다.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는 16일 KBO로부터 사전 등록 자료를 전달받은 뒤 대한체육회에 제출했다.

이 명단은 최종 엔트리 선발을 위한 사전 등록 명단이다.

KBO는 “이 선수들 내에서만 올림픽 최종 엔트리 구성이 가능하므로 인원 제한 없이 폭넓게 검토해 선발했다”고 설명했다.

최지만과 함께 1루수 자원으로 선발된 선수는 박병호(키움), 김주찬(KIA), 김태균(한화) 이대호(롯데), 오재일(두산)이다.

투수는 선발 26명, 불펜 27명 등 53명이고, 포수는 6명 선발됐다. 2루수와 3루수가 각 7명, 유격수는 8명 뽑혔고, 외야수는 24명이 등록됐다.

2020시즌에 입단한 신인 중에는 정구범(NC)과 소형준(kt), 남지민(한화) 등 투수 3명이 이름을 올렸다.

구단별로는 두산 베어스 선수가 14명으로 가장 많고, LG 트윈스와 한화 이글스가 각 12명으로 뒤를 이었다.

kt wiz와 삼성 라이온즈 출신이 각 11명이고, 키움 히어로즈, SK 와이번스, NC 다이노스는 10명씩 배출했다. KIA 타이거즈와 롯데 자이언츠 각각 9명을 명단에 올렸고, 상무는 1명(심창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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