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19 05:56 (금)
작은 파프리카 ‘라온’ 달고 몸에도 좋죠
작은 파프리카 ‘라온’ 달고 몸에도 좋죠
  • 이대근 기자
  • 승인 2020.03.15 22:1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경남도농업기술원 개발

소비확대ㆍ수출시장 개척
경남도농업기술원이 개발한 미니파프리카 ‘라온’.

경남도농업기술원은 최근 2016년 골든씨드프로젝트(GSP)를 통해 개발한 미니파프리카 ‘라온’ 의 기능성분을 분석하고 결과를 바탕으로 소비확대와 수출시장 개척에 활용한다고 15일 밝혔다.

1990년대에 도입해 재배하기 시작한 파프리카는 비싼 종자로 전량 수입해 사용하는 우리 농업인에게는 큰 부담이 됐었다. 이에 경남도농업기술원에서는 2008년부터 기존 파프리카보다 경쟁력을 가지고 소규모 농가에 적합한 미니파프리카 연구를 시작해서 ‘라온’을 개발했다.

‘라온’은 수입 미니파프리카 품종에 비해 재배가 쉽고 품질이 우수해 재배농가와 소비자들로부터 인기가 높았다. 그러나 그동안 이마트에서만 판매되다가, 올해부터 이마트를 포함한 대형마트, 규모가 작은 중소형 매장들에서도 판매할 수 있게 됐다.

품종을 개발한 안철근 박사는 ‘라온 파프리카’가 최근 가격하락으로 어려움에 처한 소규모 파프리카 농가에게 희망을 주고, 새로운 재기의 기회가 되도록 이번 기능성 분석결과가 소비확대로 이어질 수 있기를 희망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