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3 20:13 (화)
"문 정부 탈원전 정책 `난폭운전`"
"문 정부 탈원전 정책 `난폭운전`"
  • 서울 이대형 기자
  • 승인 2020.03.12 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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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완수 의원, 대국민 호소문

"두산중ㆍ창원산업 살려내라"

미래통합당 박완수(창원의창구) 의원은 12일 문재인 정부의 탈원전정책 영향으로 휴업 위기로 내몰리고 있는 두산중공업과 창원산업 전반의 어려움에 대해 대국민 호소문을 발표했다.

박 의원은 이날 성명을 통해 "두산중공업은 한때 국가 공기업으로서 오늘날까지 대한민국 산업의 근간을 구축해왔다"면서 "수십 년간에 걸친 수많은 근로자와 창원시민 등의 노력들이 문재인 정부의 무리한 탈원전 정책으로 한순간에 무너질 위기에 처해있다"고 주장했다.

박 의원은 "최근 언론 보도 등에 따르면 무리한 탈원전, 탈석탄 정책으로 수주물량이 10조 원 넘게 줄었고 5년간 당기순손실액이 1조 원을 넘어서 금융비용조차 감당이 안되는 지경에 이르렀다"고 말했다.

박 의원은 창원상공회의소의 창원지역 1분기 경기전망조사 결과를 언급하면서 "설상가상, 인과응보로 1분기 기업경기전망지수가 64.7로 11분기 연속 기준치를 밑돌고 있고, 조사 대상업체의 90%가 올해 신규채용 계획이 없는 등 창원지역 산업 전반이 좋지 않은 상황을 맞고 있다"고 주장했다.

박 의원은 "아무리 좋은 자동차도 교차로에서 방향을 바꿀 때에는 속도를 줄이고 주변을 살펴야만 사고를 막을 수 있다"면서 "그런 점에서 문재인 정부의 탈원전 정책은 명백한 난폭운전"이라고 맹비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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