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19 04:12 (금)
서성이는 겨울 그림자
서성이는 겨울 그림자
  • 경남매일
  • 승인 2020.03.12 22: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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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정 옥

낡은 가을은

추녀 끝에

서성이고

비는

추적추적

내리는데

눅눅한 바람은

쓸쓸히 불고

탈색된 낙엽은

떨어져 눕는데

허무한 마음

어찌 할까나

서러운 마음

어찌 할까나

<시인약력>

- 경남 산청 출생

- 월간 문학세계등단(2013)

- 문학세계문인회, 김해문인협회 회원

- 가야여성문학회 회원

- 김해 文詩 회원, 벨라회 회원

- 공저 `하늘빛 산방`, `명작가선` 외 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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