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19 23:59 (금)
`확진자 정보 유출` 이찬호 창원시의장 입건
`확진자 정보 유출` 이찬호 창원시의장 입건
  • 김용락 기자
  • 승인 2020.03.12 22: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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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문서 가족 카톡방에 공유
이찬호 의장.

이찬호(55ㆍ미래통합당) 창원시의회 의장이 코로나19 확진자 정보가 담긴 보건소 공문서를 가족 등에 공유한 혐의로 검찰에 입건됐다.

창원중부경찰서는 이같은 혐의(개인정보보호법 위반)로 이찬호 의장을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입건했다고 12일 밝혔다.

이 의장은 지난달 22일 창원시가 작성한 창원 첫 확진자 개인정보가 담긴 공문서를 촬영해 가족 카톡방에 유출한 혐의를 받는다. 유출된 문서에는 이름ㆍ직업ㆍ가족관계 등 확진자 인적사항, 처리 절차, 조치사항 등이 담겼다. 이 문서는 이후 가족이 SNS를 통해 여러 경로로 전달됐고 경찰에도 신고가 들어왔다.

경찰은 이 의장을 최초 외부 유출자로 결론 냈다. 경찰 조사를 받은 이 의장도 문서 유출을 시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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