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0 12:32 (토)
경남도, “혹시 코로나19” 콜센터 21곳 전수조사
경남도, “혹시 코로나19” 콜센터 21곳 전수조사
  • 박재근 기자
  • 승인 2020.03.11 23: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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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ㆍ대구 등 잇단 집단감염

콜센터 시설 현황 등 예의주시

집단발생 대응전담팀 운영

“서울 구로콜 센터발 집단감염으로 경남도내 콜센터 초비상…” 경남도는 서울과 대구 등 콜센터발 집단감염이 잇따르자 도내 소재한 콜센터 비상점검에 나섰다.

경남도는 11일 코로나19 대응 브리핑에서 전국적으로 콜센터에서 확진자가 다수 발생하는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전날부터 도내 콜센터 시설 현황을 전수조사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도내 콜센터는 경남은행을 비롯해 전체 21곳(공공기관 6곳, 민간기관 15곳)이고 332명이 근무 중인 것으로 파악했다. 근무자가 많은 최대 콜센터는 경남은행 콜센터로 100여 명이 근무하고 있다고 도는 전했다.

김명섭 도 대변인은 “도 역학조사관과 감염병관리지원단이 경남은행과 협업해 방역상황을 점검하고 있다”며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근무자들의 일일 생활수칙 준수를 강조하고 방역 보완점을 협의해 계속 관리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도는 이러한 콜센터 등 집단감염 발생에 대비해 이날부터 ‘집단발생 대응전담팀’을 운영한다.

도청 인력 6명과 경찰 1명 등 7명으로 구성된 전담팀은 소규모 집단감염 발생 시 현장에 즉시 파견돼 검체 채취, 병상 확보, 환자이송 지원, 방역, 질서 유지 등 상황을 조기에 수습하는 역할을 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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