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중고사이트 이용
4명 상대로 총 720만원 편취
2천100만원 상당 사기 혐의도
4명 상대로 총 720만원 편취
2천100만원 상당 사기 혐의도
인터넷 중고사이트에서 마스크 3만 장을 판다며 4명을 상대로 720만 원을 편취한 10대가 구속상태에서 재판을 받게 됐다.
창원지검 통영지청은 지난 10일 이같은 혐의(사기)로 A 군(19)을 구속기소 했다고 11일 밝혔다.
A 군은 코로나19 환자가 나오기 시작한 지난달 초 인터넷 중고거래 사이트에 "KF94 마스크 3만 개를 판매하겠다"는 글을 올렸다.
이 글을 보고 4명이 A 군에게 720만 원을 송금했지만, 마스크를 받지 못했다.
A 군은 마스크 사기를 포함해 지난해 12월부터 지난달 말까지 2천100만 원 상당의 인터넷 사기를 저지른 혐의도 받고 있다.
A 군은 고교 진학을 포기한 뒤 생활비 마련을 위해 이같은 사기 행각을 벌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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