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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극복 생활 속 실천에 달렸다
코로나19 극복 생활 속 실천에 달렸다
  • 경남매일
  • 승인 2020.03.10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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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가 진해 군항제를 취소하고서도 개회 시기가 다가오자 행여 상춘객이 몰려들까 바짝 긴장하고 있다. 코로나19 청정지역인 진해가 벚꽃으로 뚫리지 않을까 노심초사이다. 그도 그럴 것이 지난 주말 연휴 양산 배내골과 부산 기장 해안길 일대에는 상춘객과 차들로 몸살을 앓았기 때문이다.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되면서 국민들은 지쳐가고 있다. 외출 자제, 자발적 격리, 마스크 구매, 사회적 거리두기, 손 씻기 등 다양한 개인 방역 활동으로 심신이 지쳐가고 있다. 주로 집안에서 생활하는 아이 등 노약자들은 갑갑함을 견디기 어려울 것이다. 그러나 코로나19는 전파력이 강해 가급적 사람과의 접촉을 피하는 것이 최선의 방책이다. 이 때문에 집회와 공연 등 모임과 행사를 자제하고 있다. 코로나19가 종식될 때까지 많은 사람이 모이는 곳을 피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사람과의 접촉 시에는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해 상대와 자신을 보호해야 한다. 봄꽃의 유혹이 대단하다고는 하나 사람의 생명보다는 중하지 않다.

창원시는 진해지역에 대한 방역 대책에 골몰하고 있다고 한다. 방역 교통, 노점상단속 등 5개 부문을 담당할 종합상황실 운영과 함께 여좌천과 경화역에 대한 방역 활동을 강화하는 등 코로나19 전파차단에 집중하고 있다. 창원시의 이같은 노력에도 감염자의 방문 등 감염자의 일탈이 방역 실패의 가장 우려되는 부분이다.

이번 코로나19는 전파력이 높아 손 씻기, 사회적 거리두기 등 철저한 개인위생이 요구되고 있다. `타인의 안전이 나의 안전`인 시대이다. 코로나19는 일상의 변화를 요구하고 있다. 인간의 잘못된 습관이 오늘날 코로나19를 불러왔다는 점에서 봄나들이 등 일상의 유혹 등은 코로나19 종식 때까지 자제하고 잠시 미뤄두는 인내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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