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19 13:01 (금)
통영 근대역사문화공간 재생활성화사업 공모선정
통영 근대역사문화공간 재생활성화사업 공모선정
  • 이대형 기자
  • 승인 2020.03.09 22: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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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간 최대 500억원 규모

문화재 재생ㆍ경제 활성화
통영 중앙ㆍ항남동 일대 구도심 문화재로 등록.

통영시는 문화재청 공모사업인 근대역사문화공간 재생활성화 사업 대상지로 ‘통영 근대역사문화공간’이 최종 선정되었다고 9일 밝혔다.

통영 근대역사문화공간(국가등록문화재 제777호, 면적 14천473㎡)은 통영시 중앙동 및 항남동 일대의 공간으로, 조선시대 성 밖 거리의 흔적들이 남아 있을 뿐만 아니라, 대한제국기부터 꾸준하게 조성된 매립지와 일제강점기부터 해방 이후까지 번화했던 구시가지의 근대 도시 경관 및 건축 유산이 집중적으로 보존돼 있어, 보존ㆍ활용 가치가 높다고 평가됐다.

또한, 이 공간 안에 위치한 ‘통영 구 통영목재’, ‘통영 김상옥 생가’ 등 9건은 근대도시 경관과 주거 건축사, 생활사, 산업사 등에서 가치를 인정받아 개별등록문화재(국가등록문화재 제777-1~9호)로 등록됐다.

이번에 선정된 ‘근대역사문화공간 재생활성화사업’은 ‘근대역사문화자원에 기반한 지역재생 활성화 모델 창출’을 목표로 5년간 총사업비 최대 500억 원 규모의 사업이다.

사업내용은 근대건축유산 매입ㆍ리모델링, 교육ㆍ전시ㆍ체험 공간 조성 및 콘텐츠 개발 등이다.

통영시는 지난해 3월 공모 신청하여 서면심사 및 현장실사, 종합평가, 문화재 등록 현장조사, 문화재위원회 심의 등 1여 년간의 공모과정을 거쳐 9일 통영 근대역사문화공간이 국가등록문화재로 고시됨으로써 최종 선정됐다.

특히 공모사업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통영시의회(의장 강혜원) 기획총무위원회(위원장 김미옥)와의 긴밀한 협조체제를 유지해 집행부서와 의회가 함께 만들어 낸 성과라는 데 큰 의미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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