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6 01:56 (금)
코로나19 피해 확산 신한류로 극복한다
코로나19 피해 확산 신한류로 극복한다
  • 김정련 기자
  • 승인 2020.03.05 22:3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문화행사 잇단 취소 회복 총력

문체부 ‘2020년도 업무계획’

콘텐츠ㆍ관광ㆍ스포츠산업 강화
케이팝(K-pop) 테마 여행 상품을 통해 방한한 프랑스 관광객들이 서울 중구 한국관광공사 앞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프랑스 관광객들이 서울 중구 한국관광공사 한식문화관에서 비빔밥을 시식하고 있다.

 

각종 문화 행사가 줄줄이 취소되면서 문화 예술계를 포함, 국내 경제가 침체되자 정부가 대책마련을 했다.

최근 코로나19 확산으로 도내 가장 큰 축제로 손꼽히는 ‘군항제’가 전면 취소됐다.

진해시는 57년 만에 처음으로 축제 없는 봄을 맞이한다.

국내 최대 클래식 음악 축제 ‘통영국제음악제’도 코로나19의 벽에 부딪혀 무산됐다. 음악제를 위해 공연을 준비해온 23개국 363명의 아티스트들이 빠른 시일 내 코로나19의 기세가 꺾이길 기원한다.

이러한 경제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정부는 전 세계로 뻗어나가는 한류의 경제적 파급 효과를 키워 국내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국민의 문화 향유를 확대하는 데 올해 문화정책 초점을 맞추기로 했다.

먼저 코로나19 확산을 막아 피해를 최소화하며 콘텐츠ㆍ관광ㆍ스포츠 산업의 혁신성장을 위한 지원에 총력을 다할 방침이다.

한류스타-중소기업 협업상품 개발 본격화와 K팝ㆍ쇼핑ㆍ한식 결합한 ‘K-컬처 페스티벌’을 비롯해 국제 e스포츠대회, 전통문화, 순수예술, 스포츠 분야로 범위를 넓혀 한류 저변을 확대한다.

전국적으로 여가 친화적인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휴가문화개선 캠페인과 국민관광상품을 지원하고 국내여행 숙박비 소득공제도입을 실시한다.

또 공정하고 경쟁력 있는 문화생태계 구축을 위해 스크린 상한제 도입, 음원 사재기 제재, 서면계약 조사ㆍ시정명령권 신설, 문화예술인 창작준비금ㆍ생활안정자금 융자를 확대하기로 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5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2020년 업무계획’을 발표했다.

올해 업무계획으로는 ‘문화로 행복한 국민, 신한류로 이끄는 문화경제’라는 기치 아래 이를 실현하기 위한 ‘문화산업으로 경제활력 제고’ ‘신한류로 국력 신장’, ‘문화향유로 국민행복 증대’, ‘지속가능한 문화생태계 구축’이라는 4대 전략과 12개 주요과제를 담았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