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0 00:46 (토)
`갓` 열풍 일으킨 `킹덤2` 13일 공개
`갓` 열풍 일으킨 `킹덤2` 13일 공개
  • 연합뉴스
  • 승인 2020.03.05 2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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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최초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주지훈 "시즌1 떡밥 대수거 됩니다"

시즌2는 핏줄, 혈통 등 피 관한 얘기
지난해 1월 세계 190개국에 동시 공개돼 호평을 받은 한국 최초의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킹덤`이 1년 만에 두 번째 시즌으로 돌아왔다. /넷플릭스

 

지난해 1월 세계 190개국에 동시 공개돼 호평을 받은 한국 최초의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킹덤`이 1년 만에 두 번째 시즌으로 돌아왔다. `킹덤`은 해외 공포 영화의 단골 소재 좀비를 조선시대 굶주린 민초들 사이 퍼지는 역병으로 해석, 동서양의 절묘한 조화로 세계 시청자를 사로잡았다. 특히 북미 지역에서 `갓` 열풍을 불러일으킬 정도로 뜨거운 반응을 끌어냈다.

배우 주지훈(38)은 5일 온라인으로 생중계된 `킹덤2` 제작발표회에서 "시즌1의 떡밥이 참 잘 회수가 된다. `대수거` 된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시즌1은 역병 감염자와의 대전투 직전 이들의 활동을 제약하는 것은 빛의 유무가 아니라 온도였다는 거대 `떡밥`을 던지며 끝났다.

의녀 서비 역을 맡은 배두나(41)는 시즌2 대본을 접한 후 반응을 묻는 말에 "처음 읽어봤을 때 매회 `헉` 하는 소리가 났다. `정말? 이렇게? 이 사람이?` 이런 느낌이었다. 반전에 반전이 있고 배우들도 깜짝 놀랐다"라며 기대감을 키웠다.

조선을 손아귀에 넣으려는 영의정 조학주 역의 류승룡(50)은 "이번에도 시즌1에서의 긴장을 유지하려고 노력했다"면서 "움직임이 크지 않지만, 인간의 욕망이 생사역보다 무섭다는 걸 표현하려 애썼다"고 밝혔다.

국내 최고 장르극 작가인 김은희 작가는 "이번 시즌에서는 피에 대한 얘기를 많이 해보고 싶었다. 붉은 피 말고도 핏줄, 혈통에 관한 얘기"라며 "피를 탐하는 병자들과 혈통을 탐하는 인간들의 두 가지 상반된 세계를 보실 것"이라고 말했다. 추후 시즌3 제작 가능성에 대해선 "시즌2가 잘 돼야 시즌3 제작이 가능하다. 시즌2를 여러분이 사랑해주면 더 커진 세계관의 시즌3를 보실 수 있다"며 "개인적으로는 시즌10까지 가고 싶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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