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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통영국제음악제도 취소
코로나19로 통영국제음악제도 취소
  • 김정련 기자
  • 승인 2020.03.04 22: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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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개국 363명 아티스트 예정

환불 절차 안내 홈피에 게재
통영국제음악재단 통영국제음악제 개최 공연 모습.

 

매년 상반기에 열리는 국내 최대 클래식 음악 축제 ‘통영국제음악제’가 결국 코로나19 벽에 막혀 무산됐다.

통영국제음악재단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정부의 대응 위기 경보 단계가 최고 수준인 ‘심각’으로 격상됨에 따라 올해 음악제를 취소하기로 결정했다”고 지난 4일 밝혔다.

2020 통영국제음악제는 ‘리얼리티’(REALITY)를 주제로 이달 27일부터 4월 5일까지 통영 일대에서 열릴 예정이었다. 올해는 23개국 363명의 아티스트가 26개 공연에 참여할 예정이었다.

통영시는 국내 신종코로나 바이러스 첫 확진자 발생 후 지역사회에 확산이 우려됨에 따라 통영국제 음악재단을 상대로 공연장 감염병 확산 대책, 예방행동수칙에 따른 방역대책 등을 지시했다.

따라서 통영국제음악재단은 관련 관계기관(통영시, 소방서, 경찰서 등)과 협조체계를 강화하고, 감염병 확산에 대한 동향을 철저히 파악해 공연장에 대한 소독을 강화(공연 전후 공연장 소독)했다.

그러나 코로나19 확산세가 꺾이지 않자 확산 방지와 관객의 안전을 위해 취소를 결정했다.

재단은 환불 절차 안내를 홈페이지에 게재했으며 적절한 시점에 페스티벌 일부 프로그램을 선보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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