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4 09:20 (수)
취소된 진해 군항제에 관광객 몰릴 듯
취소된 진해 군항제에 관광객 몰릴 듯
  • 황철성 기자
  • 승인 2020.03.03 21:4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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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책 보고회서 방안 논의

벚꽃 개화기 방역에 만전
지난 2일 진해구청에서 열린 군항제 취소에 따른 대책 보고회 장면.

전국 최대 벚꽃축제 행사인 진해 군항제가 올해 코로나19로 인해 취소됐지만 벚꽃 개화에 맞춰 많은 상춘객들이 유입될 것으로 보여 진해구가 대책에 나섰다.

창원시 진해구는 지난 2일 김진술 구청장 주재로 `군항제 취소에 따른 대책 보고회`를 가졌다.

보고회에서는 군항제가 취소되더라도 벚꽃 개화에 따라 많은 관광객이 유입될 것을 대비해 심층적으로 대책 방안을 논의했다.

관광객 대거 유입에 따른 코로나 19 확산 방지를 위한 방역 대책 및 관광객과 시민들의 불편 사항 해결을 위한 관광 안내, 교통, 환경, 노점상 등 발생할 수 있는 문제들에 대해 집중적으로 논의했다.

이날 보고회에서 논의된 문제점 및 대책에 대해 문화관광국에 건의해 종합적인 대책 수립을 요구하기로 했다.

또한 진해구 각 부서에서는 벚꽃 개화시기에 구민들이 불편하지 않도록 적극적으로 협력해 문제들을 해결하기로 결정했다.

김진술 진해구청장은 "코로나19로 인해 진해군항제가 취소되더라도 벚꽃 명소인 진해에 많은 관광객들이 유입될 것으로 예상되므로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방역에 특히 신경을 써주기를 바란다"며 "주민과 관광객들을 위해 관광안내, 환경, 교통, 노점상 문제 등에도 시와 협력해 대책을 마련하고 최선을 다해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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