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로 이 사람!]이병열 남명산업개발(주) 회장
[바로 이 사람!]이병열 남명산업개발(주) 회장
  • 류한열 기자
  • 승인 2020.03.02 22: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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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려움 이겨낸 ‘절대 긍정’ 자세로 남명 미래 세워갑니다”

지난해 12월 창립 30주년 맞아
지역 대표 건설사로 자리 잡아
세 번 위기 극복 명품 기업 도약
향후 10년 안에 ‘1조 클럽’ 목표

지역 문화예술 후원에 관심 커
‘상선약수’ 새기며 부드러움 갖춰
창립 이후 올해 최고 실적 기대
이병열 남명산업개발(주) 회장은 진정한 기업가의 매력을 뿜어내는 기업인이다.

 

지난해 12월 창립 30주년을 맞은 남명산업개발(주)는 지역 대표 건설사로 자리를 굳건히 하고 있다. 지난 30년 동안 1997년 IMF 위기와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한 번의 잘못된 사업 판단으로 3번의 큰 파고를 겪었지만 ‘절대 긍정’과 ‘절대 감사’를 내세운 이병열 회장(63)의 리더십이 오늘의 남명을 빚어냈다.

이 회장은 “포기했다면 오늘의 남명은 없었을 것”이라고 단언한다. 어려울 때 “안 된다고 생각했다면 안 됐을 것”이라고 말한다. 이 회장의 절대 긍정 자세는 남명의 앞으로 30년의 빛을 밝히고 있다.

회사 이름인 ‘남명’은 조식 선생의 호에서 왔다. 회사를 남명 조식 선생의 올곧은 정신 위에 세우려는 바람이 처음부터 작동한 것이다.

남명은 올해 수주액을 5천억 원으로 잡고 있다. 지난해 매출 1천억 원과 비교하면 눈부신 성과다. 창립 이후 올해를 남명의 최고 해로 만들려는 눈빛이 모든 임직원한테서 나온다. 더 나아가 남명은 앞으로 10년 후엔 남명건설(주), 남명아이씨씨(주), 남명에스테이트(주), 선진이앤씨(주) 등 4개 계열사와 매출 1조 클럽을 꿈꾼다. 절대 긍정의 기업 리더십이 제대로 작동해 지역 최고 건설사를 넘어 전국 명품 건설사로서의 역사를 써 갈 이병열 회장을 만났다.

남명이 추진하는 순천 신대지구 주상복합건물 조감도.
남원 노암동 남명더라우 아파트 입주민이 이병열 회장에게 준 감사패.

 

-30년 남명을 이끈 기업가로서 자신을 평가한다면

“기업을 오랫동안 경영하면서 살아남는 자가 강한 자라는 교훈을 얻었어요. 기업을 경영하다 보면 어려움이 닥치기 마련이지만 긍정적인 자세를 견지하면 살길이 열린다고 굳게 믿지요. 어려움이 극심할 때 부정적인 생각에만 빠졌다면 오늘의 남명은 없을 겁니다. 기업가로서 장점은 남의 말을 귀담아듣고 좋은 말과 글을 마음에 늘 두면서 힘을 얻지요. 노자의 도덕경에 나오는 상선약수(上善若水) 수유칠덕(水有七德) 가르침을 자주 마음에 새깁니다. ‘가장 좋은 것은 물과 같다’는 말을 마음에 두면 기다림과 때를 보는 지혜를 얻어요. 물이 주는 일곱 가지 덕-겸손, 지혜, 포용력, 융통성, 인내, 용기, 대의-를 하나씩 떠올리면서 부족한 나를 채근하기도 합니다. 누가 뭐래도 ‘절대 긍정’은 남명을 오늘까지 이끈 원동력으로 절대 긍정이 바로 살아남은 힘이라고 보면 됩니다.”

-향후 2030년 남명의 비전을 이야기해 주시면

“남명은 앞으로 토목과 환경 분야, 부동산 개발과 레저 사업에 매진하면서 역량을 극대화할 겁니다. 좌우명으로 삼는 ‘모든 임직원이 함께 풍요로운 미래를 열어가겠다’는 마음이 일치하기 때문에 미래는 안전하게 더 높이 쌓을 수 있다고 자신합니다. 여러 기업들이 어렵다고 하지만 남명이 현재 펼쳐놓은 굵직한 공사현장은 10여 곳이 됩니다. 창립 이래 최고 호황기를 맞은 셈이지요.

남명이 전북 남원에 아파트(노암동 남명 더라우)를 지을 때 많은 사람들이 부정적인 말을 했어요. 그곳에서 절대로 성공할 수 없다는 우려였지요. 결과는 성공했습니다. 승부사로서 진면목을 보여줬지요. 진심을 다해 아파트를 건설하니 근로자들의 입을 통해 시민들에게 진심이 전달됐다고 봅니다. 남명 노암동 아파트 입주민들이 나에게 감사패를 줬어요. 쾌적하고 안락한 주거환경을 조성하고 입주민의 삶의 질을 향상시켰다고 감사의 말에 보람을 느꼈어요. 위기를 극복하고 성공을 만든 많은 경험은 앞으로 명품 건설사로 곤곤히 하는 바탕이 될 겁니다. 향후 10년 남명이 국내 최고 건설사의 반열에 오르기 위해 줄달음할 겁니다. ‘언제나 그대 곁에 남명 더라우’라는 말처럼 남명 더라우의 브랜드가 전국 최고의 자리에 될 걸 확신합니다.”

남명이 지난 2015년 김해시청에 기증한 김해시청 표지석. 글은 고 윤판기 서예가가 썼다.

 

-지역 문화사업 후원에도 남다른 관심과 실천을 한다고 들었습니다.

“평소 ‘기업이 문화다’라는 말을 새기고 실천하려고 합니다. 다시 말하면 ‘남명 기업이 문화를 만든다’라고 할까요. 지역 문화예술인들의 삶은 참 고단합니다. 문화예술인 1퍼센트만 먹고사는데 문제가 없다고 봐도 무방해요. 월급 60만 원을 받으면서 생활하는 예술인을 보면 딱한 구석이 많아요. 남명은 2007년부터 경남필하모닉 오케스트라를 맡아 지원하고 있어요. 청소년예술단을 통해 지역 예술영재 5명을 길러냈지요. 2005년부터 메세나협회를 지원하면서 기업과 예술단체의 매칭사업에 관심을 기울이고 있어요. 2000년부터 (사)푸른우포사람들 이사로서 활동하면서 환경에 대한 관심을 붙들고 있지요. 남명은 지난해 김해상의 상공대상 문화부문 우수상을 받았어요.”

-남명이 실제 지역 여러 지원 사업에 힘을 쏟고 있다고 하는데

“2016년부터 최저소득층 지원사업인 경남행복주택 지원에 나서 나눔 동행을 하고 있다. 특히 국가유공자들의 주거환경개선사업에 지속적으로 힘을 쏟고 있어요. 물론 앞으로도 이 사업을 계속 할 겁니다. 남명이 지난해 신혼부부의 전세자금 대출이자 지원사업을 펼쳤어요. 이 지원사업은 민간기업으로는 국내 최초예요.”
 

남명산업개발(주)이 지난해 2월 '신혼부부 대출이자 지원사업'을 위한 MOU 체결 모습.<br>
남명산업개발(주)이 지난해 2월 '신혼부부 대출이자 지원사업'을 위한 MOU 체결 모습.

 

이 회장은 회사를 설립한 다음 해에 한 독거노인은 매달 도와왔다. 매달 20만 원을 전달하면서 마음을 보탰는데 지난 2018년 그분이 돌아가신 후 이 사실을 처음 밝혔다. 거의 30년을 한결같이 도움의 손을 주기는 쉽지 않다. “그분이 돌아가셨기 때문에 이야기한다”고 밝힌 이 회장의 말에서 진실한 마음의 단편을 읽을 수 있다. 이 회장은 하동 북천초등학교에 20년째 장학금을 전달하고 있다. 적은 액수가 아닌 장학금을 주는 마음에서 이 회장의 후학 사랑의 일면을 볼 수 있다.

-현재 진행하고 있는 사업 현장을 소개하면.

“순천시 신대지구에 대단위 주상복합건물을 오는 9월 착공과 함께 분양할 예정입니다. 김해 율하2지구에 엔스퀘어(N-Square)를 이번 달에 착공합니다. 아마 김해의 자랑거리인 건축물이 될 겁니다. 이 엔스퀘어에 꿈을 그리는 건축가의 꿈을 실현할 작정이에요. 특히 9층에 소공연장을 배치해 지역 문화를 꽃피우는 장소로 활용할 예정이지요. 이 외 많은 곳에서 남명의 이름으로 건물이 지어지는데 우리는 단순히 건물을 쌓아 올리는 게 아니라 꿈을 실현하는 자부심으로 전국에 남명의 이름을 새길 겁니다.”



이 회장은 “사람과의 경계를 안 둔다”는 말을 했다. 많은 사람들이 찾아오면 필요를 채우는 역할을 기쁘게 한다. “덕을 쌓으면 돌아온다”는 말을 했다. 그래서일까. 이 회장 주위에는 많은 사람들이 몰려온다. 좋은 성품은 향기가 나는 법. 100을 벌어 90을 쓰면서 더 나은 기업경영의 문화를 만들어 가는 이 회장에서 요즘 보기 힘든 기업가라는 걸 쉽게 알 수 있다.

-예술활동 지원뿐 아니라 실제 공연 등에 관심이 많은데.

“지난해 12월 27일 ‘이 마에스트리’를 초청해 남명 창사 30주년 기념 송년음악회를 열었지요. 90명의 남성 성악가가 뿜어내는 소리의 향연을 들어보지 않고는 감동을 설명하기 힘듭니다. 지역민들에게 이런 고품격 공연을 선사하는 것은 지역 기업의 하나의 사명이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보이스 오케스트라’를 지역에 선보인 것처럼 김해시민들에게 더 나은 공연을 선물하는 일은 마음에 아름다운 건축물을 쌓은 것과 같다고 봐야죠. 기업하는 사람의 소명이기도 하지요.”

따뜻한 마음을 가진 이 회장은 또한 부드러움 속에 카리스마를 가진 기업가다. 직원들에게 1~2년마다 가족과 함께 해외여행을 선사하는 멋진 기업가에서 일에서는 빈틈을 허용하지 않는 치밀함까지. 이 회장이 세워가는 지역 건설문화를 눈여겨보고 지역 예술문화 기반을 다지는 그의 손길에 눈길이 머물면, 이 회장이 발산하는 진정한 기업가의 매력은 어디까지 뿜어낼지 많은 사람이 궁금해한다.



이병열 회장은 누구

○경력사항

ㆍ(2016.10.26~현재) 대한주택건설협회 울산ㆍ경남도회 부회장

ㆍ(2010.01~현재) 대한주택건설협회 대의원(현)

ㆍ(2000.11~2006.10) 대한전문건설협회 중앙회 기술위원 역임

ㆍ(2000.09~2003.09) 실내건축공사업 협의회 운영위원 역임

ㆍ(2000.09~2006.09) 대한전문건설협회 경남도회 제6,7대 대표위원 역임

ㆍ(2000.09~2003.09) 대한전문건설협회 경남도회 제6대 실내건축공사업 분과위원장 역임

ㆍ(2007.01~2009.05) 경상남도 지역혁신협의회 위원 역임

ㆍ(2010.12~2012.12) KNN 방송자문위원 역임

ㆍ(2012.01~현재) (사)경남메세나 협의회 이사(현)

ㆍ(2008.10~현재) (사)고향의 봄 기념사업회 이사(현)

ㆍ(2007.08~현재) (사)경남필하모닉오케스트라 이사(현)

ㆍ(2000.03~현재) (사)푸른우포사람들 이사(현)

ㆍ마산창원진해 환경운동연합 평생회원(현)

ㆍ경남대학교 경영대학원 총동창회 자문위원(현)

ㆍ창원대학교 경영대학원 총동창회 부회장(현)

ㆍ경남과학기술대학교 총동창회 부회장(현)

ㆍ인제대학교 AMP 20기 회장(현)

ㆍ경남대학교 행정대학원 통일미래최고위과정 AM4기 명예회장(현)

ㆍ(사)경남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이사장(현)

ㆍ부산과학기술대학교 이사장(현)

ㆍ경남대학교 행정대학원 통일미래최고위과정 명예회장(현)

ㆍ(2015.02~현재) 남명건설주식회사 회장/대표이사

ㆍ(1991.03~현재) 남명산업개발주식회사 회장/대표이사

ㆍ(2015.07~현재) 남명아이씨씨주식회사 회장/대표이사

ㆍ(2017.12~현재) 남명에스테이트주식회사 회장/대표이사



○수상사항

ㆍ김해상공회의소 우수상(문화부문) 수상(2019)

ㆍ경남메세나대회 문화경영상 수상(2019)

ㆍ산업포장 수상(2015)

ㆍ대통령표창 수상(2012)

ㆍ경상남도도지사 ‘자랑스런 건설인상’ 표창장 수상(2011)

ㆍ국무총리 표창장 수상(2008)

ㆍ문화재청장 표창장 수상(2007)

ㆍ건설교통부장관 표창장 2회 수상(2002/2005)

ㆍ김해세무서장 성실납세표창 수상(2005)

ㆍ김해상공회의소 상공대상 수상(2005)

ㆍ국가보훈처장 감사패 7회 수상(2003/ 2004/2006/2009/2011/2013/2014)

ㆍ대한주택공사장 표창 수상(2002/2004/2007)

ㆍ대한전문건설협회 중앙회 공로패 2회 수상(2002/2010)

ㆍ대한전문건설협회 경남도회 공로패 3회 수상(2000/2003/2006)



○사회공헌

ㆍ(2003~현재) 국가유공자 주거여건개

선사업참여

ㆍ(2005~현재) 메세나협회 지원

ㆍ(2016~현재) 경남행복주택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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