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19 06:17 (금)
코로나19 예술인 피해 상황 파악 나서
코로나19 예술인 피해 상황 파악 나서
  • 김정련 기자
  • 승인 2020.03.01 22: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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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흥원, 문화예술계 생활고 우려

홈피 긴급 온라인 설문조사

지원사업 대응책 등 모색

코로나19 확산세로 문화 행사의 연기 및 취소가 늘면서 예술인의 생활고가 극심해질 것으로 우려된다.

이에 대한 대책 마련이 시급한 상황 속에서 경남문화예술진흥원(이하 진흥원, 원장 윤치원)이 도내 예술계 피해 상황 파악에 나선다.

기반이 취약한 문화예술 산업에 종사하는 예술인들은 감염병 확산과 같은 비상사태에서 속수무책으로 생활고의 위험에 노출될 수밖에 없는 실정이다.

진흥원은 우선 분야별ㆍ장르별 피해 사례와 규모 파악에 나선다.

이를 위해 진흥원 홈페이지에 ‘코로나19 예술인 피해 사례’ 게시판을 만들어 조사를 실시한다. 공연ㆍ행사ㆍ축제ㆍ교육 등의 취소로 인한 구체적인 피해사례 및 피해 최소화를 위한 대책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수렴할 예정이다.

먼저 예술인의 피해 규모를 추산하기 위해 긴급 온라인 설문조사를 실시한다. 이를 통해 코로나19 사태 발생 후부터 3월까지 전년 대비 월 평균 수입의 감소규모, 생계유지에 미치는 영향 정도 등을 파악할 예정이다.

이어 예술인 및 정책 관계자 등 전문가 집단을 대상으로 서면 심층 면접을 실시, 단기적ㆍ중장기적 대책을 모색하기로 했다.

또한 진흥원이 추진하고 있는 예술 창작지원 및 예술인복지, 문화예술교육, 콘텐츠 창업 지원 사업을 중심으로 감염병 확산과 같은 비상사태 피해에 노출된 예술인ㆍ창업자에게 실질적인 보탬이 될 수 있는 개선방안에 대해 자체 논의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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