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극복 ‘착한 임대인’ 뜬다
코로나19 극복 ‘착한 임대인’ 뜬다
  • 박재근 기자
  • 승인 2020.02.27 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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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소상공인 돕기 운동 제안

입점업체 고객 줄어 매출 ‘뚝’

정부와 지방교육세 등 감면 협의

‘국민안심병원’ 청아병원 등 5곳

경남도가 ‘코로나19’ 사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착한 임대인 운동’ 확산을 제안, 도민운동에 나섰다.

이는 전통시장이나 도심지 상가 입점업체들이 고객 급감으로 매출이 70% 이상 줄어 임대료 걱정을 해야 할 처지에 놓여 있기 때문이다. 특히 확진자가 다녀간 일대는 개점 휴업 상태다.


김경수 도지사는 지난 26일 ‘착한 임대인 운동’을 제안한 데 이어 27일 브리핑을 갖고 “착한 임대인 운동을 확산하기 위해서는 많은 건물주의 동참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경남도에서는 많은 건물주의 ‘착한 임대인 운동’ 동참을 유도하기 위해 임대료를 인하한 건물주에 대해 지방세를 감면해주는 방안을 정부와 협의 중”이라고 밝혔다.

이어 “도에서는 (정부와 협의가 잘 되면) 임대료를 인하한 건물주를 대상으로 지역자원시설세, 지방교육세, 재산세 등 3개 세목을 감면할 예정”이라고 했다.

김 지사는 “착한 임대인 운동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에게 위로가 되기를 기대한다”면서 “많은 건물주와 임대인의 적극적인 동참을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어 김 지사는 “보건복지부에서 ‘국민안심병원’ 91개 의료기관을 지정했는데, 경남에는 창원 2곳(연세에스병원, 청아병원), 김해 2곳(진영병원, 중앙병원), 진주 1곳(바른병원) 등 5곳이 지정됐다”고 전했다.

‘국민안심병원’은 코로나19 감염을 걱정하는 일반 국민을 위한 병원으로, 비호흡기질환 통로 및 진료구역과 분리해 호흡기질환 전용 통로 및 진료구역을 운영해 병원 내 감염 가능성을 차단한다. 김 지사는 “정부에서 추가로 참여 신청을 받을 계획이므로, 도내 많은 병원이 신청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안내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김경수 도지사는 오후에 4대 종단 종교지도자와 간담회를 하고, 정규 집회나 예배뿐만 아니라 소규모 행사나 모임 자제를 요청할 계획이다.

간담회에는 경남불교협의회 고문인 도문 스님, 경남기독교총연합회 회장인 박정곤 목사, 천주교 마산교구 총대리 신부인 최봉원 신부, 원불교 경남교구장인 이경열 교구장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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