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신천지 8천600여명 전수조사
도내 신천지 8천600여명 전수조사
  • 박재근 기자
  • 승인 2020.02.27 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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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사 불응 시 경찰과 현장확인

모임 제보 실제 확인 사례 없어

확진 48명 중 22명 신천지 관련

경남도가 질병관리본부로부터 신천지 도내 교인 8천617명의 명단을 확보하고 전수 조사에 착수했다고 27일 밝혔다.

김경수 경남도지사는 27일 오전 도청 프레스센터에서 코로나19 관련 브리핑을 열고 “기존에 확보하고 있는 자료와 통보받은 자료를 크로스 체크해 통보받은 명단의 신빙성을 점검해 실질적인 조사가 이뤄지게 하겠다”고 밝혔다.


도가 자체적으로 조사한 도내 신천지 교인의 수는 9천157명이었지만 질본으로부터 통보받은 명단은 540명이 적은 8천617명이다.

도는 이 명단을 시ㆍ군에 즉시 전달해 현재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시ㆍ군별로는 창원시가 4천51명으로 도내에서 가장 많으며, 김해시 1천453명, 진주시 913명 등이다.

김 지사는 시ㆍ군 신천지 교회에서 알려준 명단에 어디서, 어떻게 차이가 나는지 전수조사를 통해 확인한다는 계획이다.

각 시ㆍ군에 별도의 전담팀을 구성해 모두 200여 명의 인력을 동시 투입해 이날까지 전수 조사를 마친다는 목표다.

조사 불응자에 대해서는 경찰과 협조해 현장을 확인한다는 방침이다.

신천지 명단 강제 확보 등 경남도의 적극적인 대응에 대한 질문에 김경수 지사는 “경기도에는 신천지 교단의 본부가 과천에 있다. 본부에서 명단 확보가 필요했고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대응이 적절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관련 신고도 들어와 경찰과 시ㆍ군청 직원이 현장을 확인하고 있다”면서 “언제 어디서 모임이 예정돼 있다는 제보도 들어오지만 확인해보면 다 폐쇄돼 있고, 현재까지 실제 사례가 확인된 바는 없다”고 말했다.

현재 경남도내 확진자 48명 중 신천지 관련자는 22명이다.

김 지사는 앞서 지난 25일 신천지 종교 시설에 대한 일시적 폐쇄 및 집회 금지 행정명령을 발동했다.

도를 포함해 전국적으로 신천지 교회와 관련된 감염이 급격하게 늘어나고 있는 상황에서 일부 시ㆍ군을 제외하고 신천지 측에서 명단 제출 등에 불응한다는 이유에서다.

이는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른 조치라고 도는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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