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자원봉사센터가 코로나19 확산 예방 차원에서 재사용이 가능한 천 마스크 1천500개를 직접 제작해 시민들에게 배포한다.

시자원봉사센터는 지역 봉사자들이 마스크를 만들어 다음 달 2일부터 소진 시까지 시민들에게 배부하는 활동을 진행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지역 내 14개 자원봉사캠프와 김해시자원봉사회(회장 김진옥), ㈜굿사이클(대표 전수형), 김해시풀잎문화센터(대표 김혜선) 등이 참여한다.

제작된 천 마스크는 지역 내 운전기사(택시ㆍ버스), 자원봉사자, 전통시장 상인, 아동생활시설 및 지역아동센터 내 긴급 돌봄 이용 아동 등에 전달될 예정이다.

이와 별도로 경남도여성리더봉사단(회장 김경연)이 천 마스크 200개를 제작해 지역 내 저소득 취약계층에 배포한다.

센터는 올해 초 환경정화 등 자원봉사 활동용으로 구매 신청 의뢰한 KF94마스크 2천매를 지역 내 병원종사자들의 부족한 전문마스크 충당용으로 보건소에 우선 전달하기도 했다.

박종주 센터장은 “자원봉사자를 비롯해 시민들이 한마음 한뜻으로 재난의 상황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개인위생과 건강관리에 힘써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