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5 23:41 (목)
`코로나19` 도내 전통시장ㆍ시설 휴장
`코로나19` 도내 전통시장ㆍ시설 휴장
  • 박성렬ㆍ이대형ㆍ김영신ㆍ이우진
  • 승인 2020.02.27 22:3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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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ㆍ사천ㆍ거창 등 5일장 연기

시장 내 상설점포는 지속 운영

예술회관ㆍ면허시험장도 중단

경남지역 지자체들이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전통시장 5일장을 임시휴장하고 있다.

남해군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지역 내 4개 공설시장 5일장을 임시휴장한다고 27일 밝혔다. 남해전통시장, 이동ㆍ지족ㆍ남면 공설시장 등 4곳은 코로나19 사태가 진정될 때까지 휴장한다.

다만 남해전통시장의 경우 장날과 관계없이 상설점포들이 상시적으로 문을 열고 있어 상설점포를 제외한 장날에 맞춰 물건을 판매하는 외부 상인만 통제한다. 면민 체육대회도 잠정 연기된다.

같은날 남해군 상주면체육회(회장 고상준)는 오는 4월 4일 개최 예정이었던 제14회 상주면민 체육대회를 잠정 연기하기로 결정했다.

사천시은 최근 상인회의 자발적 조치로 오는 29일부터 삼천포종합시장을 임시휴장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또, 사천문화재단도 시 문화예술회관과 사천미술관 휴관과 함께 예정된 전시ㆍ공연을 한시적으로 중단한다. 다음 달 2일 전시(사천의 美), 21일 뮤지컬공연 등은 연기됐다.

거창군도 거창전통시장을 다음달 1일부터 2일간 임시휴장하기로 결정했다.

통영해양경찰서(서장 김평한)도 다음 달 2일 개장 예정이었던 동력수상레저 조종면허 PC시험장(통영ㆍ사천) 개장을 잠정 중단한다고 27일 밝혔다. PC시험장 개장은 향후 코로나19가 진정 국면에 들어서면 결정할 예정으로, 보도자료 배포, SNS 등 사회관계망 서비스 등을 통해 정확한 날짜를 다시 안내할 계획이다.

남해군 관계자는 "코로나19 확산으로 5일장은 임시휴장에 들어가지만 지역상권이 위축되지 않도록 다방면으로 대책을 마련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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