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5 15:18 (목)
감각적인 터치로 표현하는 자연의 미
감각적인 터치로 표현하는 자연의 미
  • 김정련 기자
  • 승인 2020.02.27 22: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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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금강테마박물관 유경미술관

김지옥 작가 ‘풍경속으로’전
감각적인 터치가 돋보이는 김지옥 작가의 작품 중 하나.

 

해금강테마박물관(관장 경명자ㆍ유천업)은 김지옥 작가의 ‘풍경속으로‘ 展을 오는 3월 1일부터 4월 30일까지 해금강테마박물관 내 유경미술관 제1관에서 개최한다.

캔버스에는 작가의 미적 감흥이 생생하게 녹아 있다. ‘일상 속 자연’이라는 평범하면서도 광활한 범주 안에서 찾은 자연의 순수함과 활기찬 모습이 감각적인 터치 속에 재탄생했다. 김 작가는 자신의 삶 가까운 곳에서 소재를 찾는다. 삶과 작업을 분리하지 않고 동일한 범주로 다룬다. 작품은 전반적으로 특정한 소재를 부각시키기 보다는 이미지 및 정서를 반영하는 데 의미를 둔다. 대부분의 작품은 밝은 기운이 가득하며 자유롭고 활달한 이미지를 시각적으로 풀어낸다.

김 작가는 “우리에게 주어진 하루라는 시간을 어떻게 소중하게 채워 나갈 것인지에 대한 관심과 고민이 내 작업의 출발점이다. 이를 통해 너무 익숙하고 가까워서 잠시 잊고 있었던 자연의 위대함을 스쳐 지나가는 풍경으로 표현하게 됐다”고 말했다.

유경미술관 경명자 관장은 “김지옥 작가의 작품에서 ‘우리의 삶이 영원하지 않다’는 불변의 진리를 잊지 않기 위해 애쓴 흔적을 볼 수 있다. 이처럼 우리는 제한된 시간 속에 살 수밖에 없기에 무한한 자연을 동경하며 살아간다. 때로는 슬픔을 위로 받기도 하고 지혜와 교훈을 얻기도 한다. 이번 전시를 통해 일상과 자연의 관계를 살펴보고 삶의 의미를 찾아볼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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