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3-29 06:27 (금)
독립투사 헌신ㆍ희생 길이 받들어야죠
독립투사 헌신ㆍ희생 길이 받들어야죠
  • 황철성 기자
  • 승인 2020.02.27 22: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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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농협, 유공자 후손 가정 방문

문패 달아드리기ㆍ생활용품 전달
경남농협은 3ㆍ1절을 맞아 독립유공자 후손을 찾아 나라를 위한 헌신과 희생에 보답하는 특별한 행사를 가졌다.

경남농협(본부장 윤해진)은 제101주년 3ㆍ1절을 맞아 독립유공자 후손을 찾아 나라를 위한 헌신과 희생에 보답하는 특별한 행사를 가졌다.

경남농협은 27일 고성군에 거주하는 독립유공자 후손 중 국가로부터 혜택을 제공받지 못하는 비수권자 3가구를 찾아 ‘독립유공자 후손의 집’ 문패를 달고 가전제품 등 생활용품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대상자 선정은 국가보훈처 경남서부보훈지청의 추천을 받아 진행됐으며 이날 문패 부착은 독립유공자의 후손이라는 자긍심 고취와 함께 지역민들로 하여금 애국지성의 가치를 드높이자는 취지로 진행됐다.

특히 이날 윤해진 본부장을 비롯 양진석 고성군지부장, 최낙문 동고성농협조합장 등은 독립유공자 후손 가정을 찾아 벽지 도배와 장판 교체작업을 실시했으며 일부 가정에는 가전제품 등 생활용품을 전달해 훈훈함을 전했다.

윤해진 본부장은 “잃어버린 나라를 되찾기 위해 기꺼이 희생을 마다하지 않으신 독립투사들의 헌신을 길이 섬기고 받들어야 한다”며 “당면해 있는 여러 가지 국가적 어려움들도 이러한 구국일념을 바탕으로 온 국민이 힘을 합쳐 슬기롭게 극복해 나가야 할 것이다”고 말했다.

독립유공자 후손 중 수권자는 생활지원금과 의료지원 등 일정한 혜택을 받지만, 대다수 비수권자 후손들은 사회적ㆍ경제적으로 특별한 혜택을 받지 못해 수급권자에 준하는 생활을 영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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