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렘으로 가득해야 할 학교생활에는 학교폭력이라는 어두운 그림자가 드리워지기도 한다. 학교폭력의 유형으로는 신체폭력, 언어적 폭력, 금품갈취ㆍ강요, 따돌림, 성폭력, 사이버 폭력 등이 있으며 점점 폭력의 유형이 다양해지고 있다.
학생들이 언제 어디서든 쉽게 신고와 상담을 받을 수 있도록 스마트폰 어플 117을 활용해 신고할 수 있으며, 학생고충 상담전화(1588-7179), 청소년 긴급전화(1388), 학교폭력 SOS 지원단(1588-9128) 과 온라인 상담 센터인 Wee 센터, 안전드림, 청소년 사이버 상담 센터 등을 이용할 수도 있다.
경찰에서는 청소년비행 대책 협의회를 구성해 학교ㆍ경찰ㆍ청소년상담 복지센터 간 유기적 연락망을 구축해 두고 학교폭력 대응 준비를 하고 있다.
학교폭력은 어느 한 기관이 전적으로 대응해야 할 문제가 아니라 여러 유관기관이 함께 대응해야 할 사안이다. 학교폭력의 예방과 방지를 위해서 학교에서도 인성교육을 강화해 인내심과 인성을 기르도록 하고 남을 배려할 줄 아는 마음을 기르도록 해야 할 것이다.
또한 가정 내 부모의 부부 싸움 혹은 아동학대를 겪은 아이는 학교폭력의 가해자가 될 가능성이 높기에 불화의 심각함을 인지하고 가장 작은 사회인 가정에서부터 아이들이 올바른 인식을 가질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할 것이다.
평화롭고 안전한 공동체에서 우리나라의 미래를 책임질 학생들이 건강하고 주체적인 성장을 할 수 있도록 학교와 가정, 사회 구성원 모두의 인식과 노력이 절실하게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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