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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로트 관련 검색량 10배 늘었다
트로트 관련 검색량 10배 늘었다
  • 연합뉴스
  • 승인 2020.02.27 2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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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노션, 빅데이터 분석 보고서 발표

송가인ㆍ유산슬 흥행에 검색 증가

예능ㆍ즐거움ㆍ다양성이 관심 높여
송가인이 출연한 `미스트롯`과 유재석이 출연한 `놀면뭐하니:뽕포유` 편이 방송된 기간 검색량이 크게 증가했다. 사진은 `유산슬` 유재석. / MBC

 

송가인, 유산슬(유재석) 등 수많은 스타를 배출한 장르 트로트가 지난해 검색량이 10배 이상 급증하는 등 대세 콘텐츠로 자리 잡고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이노션월드와이드는 27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노래를 넘어 콘텐츠로 재탄생한 2020 뉴ㆍ트롯이어라∼` 보고서를 발표했다. 이노션[214320] 내 빅데이터 분석 전담 조직 데이터 커맨드 센터(DCC)가 작년 한 해 주요 블로그 및 카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을 통해 생산된 약 24만 건의 데이터를 분석했다.

DCC에 따르면 트로트에 대한 온라인 언급량은 지난해 24만 4천150건을 기록해 전년 대비 1.8배 늘어났고, 검색량은 37만 9천583건으로 집계돼 같은 기간 10배 이상 급증했다. 특히 송가인이 출연한 `미스트롯`과 유재석이 출연한 `놀면뭐하니:뽕포유` 편이 방송된 기간 검색량이 크게 증가했고 20대ㆍ30대 검색 비중도 각각 34%, 28%로 높았다.

DCC는 트로트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이유를 예능, 즐거움, 다양성 등 3가지 키워드로 정리했다. 먼저 예능 측면에서는 `미스트롯`을 비롯한 프로그램이 흥행하며 10대 이하에서 20대까지의 젊은 층으로 소비층이 확장됐다. 또한 무대 등 볼거리를 통해 즐거움을 매력으로 어필했고, 중요 방송과 유튜브 등 플랫폼도 다양해졌다는 설명했다.

이노션 이수진 데이터커멘트팀장은 "트로트가 오랜 세월 부침을 겪다 최근 콘텐츠 중심으로 급성장했다"며 "앞으로도 대중의 관심이 지속해 확장성 있는 콘텐츠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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