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대학교는 이호영 총장이 부산ㆍ울산ㆍ경남ㆍ제주 대학총장협의회 차기 회장에 선임됐다고 26일 밝혔다.

부회장에는 부산가톨릭대학교 신호철 총장이 선임됐다. 신임 회장단의 임기는 2020년 3월 1일부터 1년이다.

이호영 총장은 신임 부산ㆍ울산ㆍ경남ㆍ제주 대학총장협의회 회장으로서 "부산ㆍ울산ㆍ경남ㆍ제주 지역 대학교 공동의 발전을 위해 대학 간 교류 협력 및 소통을 더욱 강화하고， 대학이 지역사회 발전의 코어 역할을 담당하고 대학에 주어진 공공성 및 책무성을 다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대학이 여러 어려운 여건에 놓여 있지만， 지역 대학들이 서로의 성과와 정보를 공유하고 상생 방안을 마련해 나간다면 함께 도약할 수 있을 것이다. 아울러 국내ㆍ외에서 확산되고 있는 코로나19 사태를 슬기롭게 극복하기 위해 대학 간， 대학과 지자체 간의 긴밀한 공조 체계를 구축하고 예방 및 관리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부산ㆍ울산ㆍ경남ㆍ제주 대학총장협의회는 1988년 출범해 지역 26개 대학이 참여하고 있으며， 회원 간의 협력을 통한 대학과 지역사회의 발전에 앞장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