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17 05:10 (수)
남해서 첫 코로나19 확진자… 군, 전방위 대응
남해서 첫 코로나19 확진자… 군, 전방위 대응
  • 박성렬 기자
  • 승인 2020.02.25 22:5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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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력 근무 31살 남성 확진

장충남 군수 대응상황 3차 회의

25일 남해군에서 코로나19 확진자 1명이 확인됐다. 군은 전방위 대응을 펼치고 있다.

군은 지난 24일 고열과 기침 증상으로 선별진료소를 찾았던 31세 남성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25일 밝혔다.

군은 해당 확진자가 근무하는 남해 한국전력은 폐쇄하고 이동 경로와 이동 수단을 역추적 해 감염 의심자를 계속 파악할 계획이다. 확진자는 주말에는 자택이 있는 부산에서 지낸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에 앞서 지난 24일 남해군은 코로나19 차단을 위한 총력 대응 태세에 돌입했다.

장충남 남해군수는 이날 오후 3시 코로나19 대응상황 점검 3차 회의를 소집해 현재 부서별 대응 상황을 점검하고 “가능한 모든 수단과 방법을 동원해 지역사회 유입방지를 위해 선제적으로 대응”할 것을 회의 참석자들에게 주문했다.

또 “군민들에게 집단행사, 외부출입 등은 자제토록 수시로 안내하고 철저한 예방수칙이 이행될 수 있도록 홍보를 강화하라”며 “군민들이 동요하지 않도록 SNS와 문자 등을 통해 수시로 현재 상황도 알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우리 지역도 안전지대가 아닌 만큼 확진자 발생을 대비해 재난안전본부의 단계별 추진 대책을 지속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하며 코로나19 감염자 발생 시 신속대응과 확산방지를 위한 철저한 준비를 지시했다.

군은 지역 내 신천지 신도, 대구 신천지 교회 방문 이력자, 청도 대남병원 방문자 등 감염위험자를 전 읍면행정복지센터와 연계해 전수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예방을 더욱 강화하기 위해 자체적인 방역 강도도 높여 나가고 있다.

특히 유동인구가 많은 지역 내 장애인시설, 아동시설 등 취약시설과 다중이용시설을 중심으로 방역소독과 함께 종사자를 대상으로 코로나19 예방행동수칙 교육 및 방역소독을 지원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행정에서도 가능한 모든 방법을 총동원해 이번 감염병 위기상황을 극복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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