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6 05:49 (금)
변광용 시장 "거제 첫 확진자 지역 전파 없다"
변광용 시장 "거제 첫 확진자 지역 전파 없다"
  • 한상균 기자
  • 승인 2020.02.24 22:3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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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시 마스크 착용 걱정 없어

시, 개학 연기ㆍ공공시설 휴관

조선소, 자체 방역 등 대응 힘써
변광용 거제시장은 24일 시장실에서 박두선 대우조선해양 조선소장, 정진택 삼성중공업 거제조선소장, 양대 조선소 노동자 대표 및 안전관련 관계자와 코로나19 대책을 논의했다.

지난 23일 코로나19 첫 확진자가 발생한 거제시(시장 변광용)의 행보가 빨라지고 있다.

변광용 시장은 24일 시장실에서 박두선 대우조선해양 조선소장, 정진택 삼성중공업 거제조선소장, 양대 조선소 노동자 대표 및 안전관련 관계자와 대책을 논의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시는 "확진자가 귀국 후 약국과 애견샵을 방문한 기록 외 활동범위가 크지 않았고 마스크를 상시 착용해 지역 전파는 없다"며 마스크 사용의 중요성을 환기시켰다는 것.

조선소 현장은 배식시간을 2시간 늘려 최대한 식사인원을 분산하고, 마주보고 식사하지 않도록 조치하는 한편, 마스크와 소독제, 방역으로 자구책을 실시하는 것으로 소개됐다.

시는 어린이집 휴원과 초중학교 개학 연기, 복지관과 경로당을 일시 사용 중지, 청소년수련관 및 시립도서관, 지역 내 모든 공공시설도 임시 휴관 조치했다.

또한 재난안전대책본부 24시간 비상상황 체계 유지, 선별진료소 3개소(거제시보건소, 백병원, 대우병원) 운영, 고현시외버스터미 열화상카메라설치ㆍ운영(오전 7시부터 오후 11시까지), 다중이용시설 방역 강화에 주력하고 있다.

그러나 첫 확진자의 확진 판정 1일 전 동선만 공개된 것과 지역 내 신천지 교인수를 700명으로 공개했다가 630명으로 다시 수정하는 등 초동 대응의 미숙함을 드러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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