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6 05:57 (금)
통합당, 대표급 험지차출 ‘강 대 강’
통합당, 대표급 험지차출 ‘강 대 강’
  • 서울 이대형 기자
  • 승인 2020.02.24 22: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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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오 공관위장 거듭 강조

홍준표, 양산을 출마 밝혀

김태호, 고향 출마 안 굽혀

최종 공천여부 관심 집중
미래통합당 김형오 공천관리위원장과 위원들이 24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공천관리위원회 비공개 면접에서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미래통합당 김형오 공천관리위원장이 당 대표급 인사들에 대한 ‘험지차출’ 입장을 재차 강조했다.

김 위원장은 24일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본인 의사나 공관위 결정 중 (무엇이) 당과 나라를 위한 것인지 본인들이 조금만 생각해 보면 답은 너무나 분명하다”며 “어디로 가야 하는지, 국민이 다 아는 문제”라고 밝혔다.

홍준표 전 대표와 김태호 전 경남지사 등 당 대표급 인사들의 험지 출마 압박을 거듭 밝혀 최종 공천여부에 관심이 집중된다. 홍 전 대표는 전날 양산 출마입장을 분명히 했고, 김 전 지사는 고향인 산청ㆍ함양ㆍ거창ㆍ합천 출마를 고수하고 있다.

더욱이 공천 심사에서 탈락한 현역 인사들의 재심 신청과 관련해 “공관위가 재심을 거들떠보지 않거나, 내팽개치지는 않을 것”이라면서도 “결과가 뒤바뀌는 일은 거의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공관위는 이날 추가 공모한 경기ㆍ충남ㆍ세종 예비후보 면접을 마무리하고, 이르면 25일부터 대구ㆍ경북 지역 면접을 시작할 예정이다.

더욱이 이번 주부터 이미 면접을 실시한 지역에 대해서는 단수후보, 전략공천, 경선지역을 발표할 것으로 보여 경남권 예비후보들의 긴장감도 더욱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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