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시는 2020년도 초ㆍ중ㆍ고등학생 교육비 지원사업의 원활한 신청ㆍ접수를 위해 다음 달 2일부터 20일까지 집중 신청 기간을 운영한다고 24일 밝혔다.

밀양시는 지난해 신청건수가 많은 4개 읍ㆍ면ㆍ동에는 임시인력 5명을 채용ㆍ배치해 민원인들의 불편을 최소화한다. 해당 학생 또는 학생을 법률상ㆍ사실상 보호하고 있는 자라면 신청이 가능하며， 읍ㆍ면ㆍ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 신청하거나 부모 모두 공인인증서를 보유한 경우에는 온라인 신청(교육비 원클릭， 복지로)도 가능하다.

교육비 지원자로 선정되면 고교 학비 지원， 방과 후 학교 자유수강권， 교육정보화(인터넷통신비) 등의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이미 지원받고 있는 대상자의 경우에는 기존의 소득ㆍ재산 정보를 활용해 지원 여부 심사를 받게 돼 신청이 불필요하지만 다른 형제ㆍ자매가 초ㆍ중ㆍ고등학교에 입학하는 경우에는 새로 신청이 필요하다.

한편， 밀양시는 고교학비 부분에서 종전 기준 중위소득 66% 이하에서 70% 이하로 지원 범위를 확대하고， 기초 교육급여 사업과 연계해 동시 신청할 수 있도록 홍보하고 폭넓은 복지혜택을 누릴 수 있게 힘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