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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청군, 교통문화지수 평가 ‘A등급’
산청군, 교통문화지수 평가 ‘A등급’
  • 김영신 기자
  • 승인 2020.02.24 22:2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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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1위ㆍ군 지역 7위 기록

횡단보도 정지선 준수 등 우수
산청군이 ‘2019년 전국 80개 군 지역 교통문화지수 평가’에서 상위 10%에 해당하는 A등급을 기록했다. 사진은 산청읍 항공촬영 사진.

 

산청군이 ‘2019년 전국 80개 군 지역 교통문화지수 평가’에서 상위 10%에 해당하는 A등급을 기록했다.

24일 군에 따르면 최근 한국교통안전공단이 발표한 ‘2019 교통문화지수 실태조사’에서 전국 군 지역 7위, 도내 1위를 기록했다.

‘교통문화지수’는 교통안전에 대한 의식 수준 등을 조사해 지수화한 값. 운전ㆍ보행 행태와 교통안전 항목으로 구성, 모두 18개 평가지표에 대해 조사한다.

광역시ㆍ도 17개, 인구 30만 이상 시 29개, 인구 30만 미만 시 49개, 군 지역 80개, 구 지역 69개로 분류해 그룹별로 산출된다.

군은 도내 군 지역 지자체 중에서는 유일하게 A등급에 이름을 올렸다. 교통안전 항목 중 ‘지자체 교통안전 예산 확보 노력’ 지표에서 만점을 받아 그룹 내 1위를 차지했다.

또 같은 항목인 ‘인구 및 도로연장 당 자동차 교통사고 사망자 수’ 지표에서도 좋은 평가를 얻었다. 운전 행태 항목의 ‘방향지시등 점등률’ 지표가 96.55%를 기록, 그룹 내 3위 등 우수한 결과를 얻었다.

군은 조사결과에서 △횡단보도 정지선 준수율 △방향지시등 점등률 △신호 준수율 △이륜차 승차자 안전모 착용률 △음주운전 빈도 등이 다른 지자체보다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지역 교통안전 정책 이행 정도 △지자체 교통안전 예산 확보 노력 △지자체 사업용 차량 안전관리 수준도 우수사항으로 평가받았다.

하지만 ‘보행자 횡단보도 신호 준수율’ 등은 비슷한 규모의 다른 지자체보다 다소 미흡한 것으로 나타나 개선사항으로 분류됐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교통시설 개선과 안전한 교통문화 정착에 전력해 안전하고 살기 좋은 산청 건설에 적극적으로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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