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시가 '코로나-19' 감염증 확산을 막고자 강도 높은 긴급조치를 마련하고 시행에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23일 시에 따르면 '코로나-19' 감염증이 확산됨에 따라 선제적 예방 강화를 위해 장애인종합복지관, 평생학습센터 등 6곳에 열화상 카메라를 설치해 발열자 감시 체계를 유지하기로 했다.
시는 민원인 방문이 많은 시청, 시의회에 열화상카메라 6대를 설치, 운영하고 있다. 이번에 추가로 열화상카메라를 구입, 공공 문화·체육시설 등에 설치 운영하기로 했다.
이 열화상카메라는 방문객 체온을 자동으로 감지, 37.5℃ 이상이면 경보음을 울려 체온 재측정 대상임을 알리는 구조다.
시는 매뉴얼에 따라 체온계로 대상자 체온을 다시 확인한 뒤 보건소로 안내해 감염병에 대응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버스터미널 등 시민이 많이 모이는 곳에 손 소독제를 비치하고 감염증 예방 안내문도 비치했다.
시 관계자는 "청사와 공공 문화·체육시설을 방문하는 시민의 발열 상황을 실시간 확인하고 자체 방역활동을 통해 감염증 예방을 온 힘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경남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