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0 22:33 (토)
사천시의회, '사천~김포 항공노선 감편 철회'와 '제2관문 공항 남중권 건설' 건의
사천시의회, '사천~김포 항공노선 감편 철회'와 '제2관문 공항 남중권 건설' 건의
  • 김영신 기자
  • 승인 2020.02.24 0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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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1일 열린 사천시의회 '제239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모습.

사천시의회가 '제239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사천~김포 항공노선 감편 철회 촉구 건의문'과 '대한민국 제2관문 공항 남중권 건설 건의문'을 재석의원 전원 찬성으로 통과시켰다고 23일 밝혔다.

김영애 의원이 대표 발의한 '사천~김포 항공노선 감편 철회 촉구 건의문'에는 △사천시와 인근 시·군이 적자노선이라는 대한항공 입장을 고려해 손실보증금을 10억 원 이상 수준으로 확대 △노선 감편 강행에 우려를 표하고 철회를 강력히 촉구하는 내용이 포함돼 있다.

김 의원은 "대한항공이 지난해 이어 올해도 적자 노선 정비라는 명분으로 노선 감편계획을 논의하고 있다"면서 "이를 강행하면 지역경제 침체는 물론 항공산업은 그 동력을 잃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서부 경남 지역민 교통 편익 증진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모든 시의원 이름으로 대한항공 노선 감편 계획 철회를 강력히 촉구한다"고 말했다.

김규헌 의원이 대표 발의한 '대한민국 제2관문 공항 남중권 건설 건의문'에는 △영·호남, 충남권역 2천만 국민 교통편익 증진 △수도권에 집중된 물류·관광 인프라의 합리적 재배치 △신성장산업인 항공우주산업 기여를 통한 대한민국 경제 재도약을 근거로 사천시 관문공항 건설 등의 내용이 담겨있다.

김 의원은 “사천시에 제2관문 공항이 건설되면 대한민국 남부권역 국민의 교통 편익 증진은 물론 물동량 증가로 남부권 경제가 활성화될 것"이라며 "더 나아가 대한민국 경제 재도약의 시작점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그는 "이 건의문은 사천시민을 대표해 사천시의원 전원이 동참한 것으로 정부는 이를 면밀히 검토해 반영해 달라"고 강력히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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