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19 23:16 (금)
확진자 동선 공개 도청 홈피 민원 쇄도
확진자 동선 공개 도청 홈피 민원 쇄도
  • 박재근 기자
  • 승인 2020.02.23 23:5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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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시 접속 홈피 다운되기도

"동선 공개로 경남도 홈피 다운…."

지난 21일을 시작으로 경남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14명에 이르자 지역사회에서 확진자들이 다닌 구체적인 동선을 공개해 달라는 민원이 쇄도하고 있다.

23일 오전 기준 경남도 확진자 14명 중 5명의 확진자가 나온 창원시에도 지역 내 동선을 상세하게 공개해 달라는 민원이 빗발치는 상황이다. 이날 경남도, 창원시는 코로나19 확진자 관련 공식 브리핑을 할 때 대구나 신천지 대구교회 방문 이력, 검사 이력, 해외여행 이력, 입원 병원 등은 공개했다.

그러나 날짜별, 시간대별 확진자들의 구체적인 지역사회 동선을 공개하지 않고 있다. 경남도청 홈페이지는 이날 2시를 전후로 인터넷 접속이 어렵다.

경남도 관계자는 "전산에는 문제가 없으나 확진자의 구체적인 동선을 확인하려는 도민들이 동시에 접속하면서 장애가 생긴 것으로 파악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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